꾸밈없는 소박함으로 큰 바램없는 순수함으로 지금 이대로를 사랑하겠습니다.
혹여... 색깔없는 밑그림일지라도 약간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을지라도 난 지금 이대로를 사랑하겠습니다.
깊은 환상에 빠져 허우적되다가 아픈 현실에 매이지 않도록 너무 현란한 모습에 눈앞이가려 진정한 모습을 찾아 헤매이지 않도록
행여... 옛 추억인듯 아련한 모습일지라도 조금 감추어진 수줍은듯한 지금 이대로를 사랑하겠습니다.
지금 이대로를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