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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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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BY 실타래 2003-09-29

가을은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 만으론 충분히

아름답고 퓽요롭고 여유로움을 자아 내기에 손색이 없다

 

가을은 기대하는 모든이에게 풍성한 한아름의 무엇을

가져다 주어야 하는게 그 임무인것이다

 

가을은 우리네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아련한

추억까지도 건져올려 그 느낌에 빠져 볼 기회를 가져다 준다

 

가을은 가장 아름다운 색상의 조화를 만들어 내는 마술사인것을.

 

신께서 사람들에게 만끽하고 원없이 뒹굴어 보라고 주신 선물이

가을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