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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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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순이 21


BY 항아 2004-01-13

이사 갈 날짜 정하고

조각처럼 남은 날동안

학원을 보내자니 어중간

안 보내자니 그렇고

학원 선생님들에게

이제 이사가서 못 다니다고

인사차 오전에 방문

서운해 하는 사람

의례 다니다 그만두는 것처럼

인사 받는 사람

그중 가장 신나는 건

당연히

콩.순.이

방학이라고 해도

쉬지 못하고 학원에 다녔으니

학원원장이 이사 가더라도

날짜가 남아 있으니

학원에 와서 공부해라고

나로서는 반가운 소리를 하시는데

콩순이는

머리를 세차게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