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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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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47

콩순이 14


BY 항아 2003-12-12

하필이면

콩순이 아버지가 전화를 받았다

학원에 제시간이 지나도록 도착 안했다고

잠시 후

이제 와서 공부한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콩순이..

이제 너는 게임시디 국물도 없다~

아니나 다를까

콩순이 이 녀석 학원도 안 가고 뭐했을까?

아마 노느라고 시간을 깜박 한 것 아닐까?

콩순이의 전화

보나마나 발발 떨려서

엄마, 어떻게하면 아빠 화 풀리지?

애교작전을 펴 봐!

옵션 포함해서??

응~~

집에 오자마자

아빠, 너무 추워요.. 안아주세요.

손도 꽁꽁 얼었죠?

보고 싶어서 혼났어요~~

보고 싶은 놈이 학원을 늦게가서 이제와?

아이참.....

그리고 이 시험지 보세요..잘했죠?

은근슬쩍 만점 시험지만 보이고

틀린 시험지는 뒤로 숨긴다..

이녀석아 부족하다..다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