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당의 제대도 빅토리아 장미로 장식되어있었다
이장미꽃
수녀님한테 선물했을테도 정말 좋아하셨는데
장미중의 장미다
요즘 내가 잘못한일도 아니고 중간에 끼어서 잘못된일 지나서 발견되어서
곤혹을 치루고 있다
한꺼번에 터지니 속이 이만저만 상하는것도 아니고
하나는 겨우 처리 된듯한데
또하나는 진행중 잘 마무리될지 모르겠다
난 왜 이리 순탄치 못하게 가는지
하기는 어떤이는 예전에 이런일로 결국 사표를 내고 나갔다
남편한테 힘들어서 이번에는 계속 시달리면 사표내고 싶다고 하니
펄쩍뛴다
에휴 그렇다고 내가 사표내지도 않을거지만
아니 이번에는 정말 그런말들음 사표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힘들다고 사표낸다는 소리 생전 처음 꺼내본 소리니
아마 심각성은 느꼈을것이다
참 사는것이 쉬운것은 없다고 하지만
이또한 어찌하든 지나가기만 바란다
견딜수있는 만큼만
얼마전 오십도 되기전에 하루아침에 죽은 직원의 소식에 내가 더 의기소침한지도 모르겠지만
우스개말로
"뭣이 중요한디"
이렇게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