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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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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18

콩순이 3


BY 항아 2003-11-13

준비물을 사야한다고 문방구로

그러다 생각난다는 듯이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네

아니 무슨 이야기셔?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가

찾아와서 준비물 안 가져 왔는데

선생님이 돈 빌려서라도 챙기라고 했다고

비상금 털어 줬다고~

 

같은 반도 아니고

들어 본 친구도 아니고

많이 수상타~

만약 안 준다고 하면?

다음주에 틀림없이 준다고 했어..

내일도 아니고 다음주라..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드는 것은

나도 나이 먹어서?

 

아침에 다시한번 신신당부

혹시라도 그애가 돈 안주더라도

먼저 찾아가지 말어

그냥 잃어버린 돈이라 생각해!

왜요? 내가 빌려 준 돈인데

마음에 있다면 오늘이라도

바로 가져다 줄텐데

아니면 맨날 받으러 다닐거야??

그건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