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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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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36

콩순이 2


BY 항아 2003-11-12

빼빼로 데이라고

며칠 전 부터  몇개를 사서 누구 줄까 궁리하는 콩순이

콩아,

빼빼로 장사가 팔아 먹을려고 머리 쓴거니까

너는 사지 말어!!!!!

말로는 알았어요...

미리 용돈을 챙기는 게 영 수상타~

너 정말 일부러 사지말어!

남들이 하면 덩달아 해야하고

모르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세상

 

저녁

콩순이 의기양양하게 들어 오면서 하는말

엄마, 나 하나도 안 줬는데 8개나 받았어요~

능력 좋네.......

슬쩍 물어 보는 말

남자애가 주긴 주데?

응, 6개가 남자. 나머지 2개는 여자

가방 속에서 내 놓는 손보다 먹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나 먹어도 되냐?

엄마, 아빠거 남겨 놓고 드셔요.

또 많이 먹고 배 아프다고 하지 말고~

 

빼빼로 본래 만든 회사 것은 의외로 초라하고

유사제품은 형형색색

중국 것도 보인다...........

한입 물어 보는 순간  영 옛날 맛이 아니네

너 이거 맛있든?

아니, 그냥 친구들이 준거라서 먹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