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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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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며


BY 써니 2003-11-04

 

크게 소리내어

너의 이름

불러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도

너의 옛된 모습

그리고 환하게 웃음짓던

밝은 얼굴은

내 가슴에 남아  있다.

 

바보 바보

아무리 너에게

나쁜 말들을 쏟아 내어도

나에게 대항하지

못한다.

정말 바보인 모양이다.

 

너를 그렇게 보내던날

세상은 햇빛으로

화사하게 빛나고

산천은 붉게 물들어

가슴이 시렸다.

 

한줌의 재로

사라져 버린 너

하지만 우리의 가슴에

행복한 인생으로

영원히 남을 너

 

 

 

 

 

 

                             2003년 11월 1일

                             부평에서

                             김수희 님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