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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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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가을에게


BY 써니 2003-10-14

 

대청봉에 눈이 왔다

이제 겨울이 오는가!

아직 가을의 치마자락

붙잡고 있는데.....

 

멀리 달아나 버리는

가을의 낙엽들이

매달리는 맘도

모르는체......

 

아! 가을아~~

그냥 깊어만 지거라

한계단 오르듯

겨울은 싫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