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를 부르면
그림처럼 펼쳐지는
설악의 단풍들
기다려라
님과 함께 가려하니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던 단풍들이
서러운 내마음인 양
바람에 흔들릴 때
아무도 모르게
마음속으로만 울었다.
4년전 울면서 보았던
설악의 단풍을
님과 함께 다시 보려하니
가슴이 두근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