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왠지 울울하다
왜일까!
스스로의 문제다
안으로만 파고드는 성격
아닌거 같으면서 한없이
왜소해보이는 나
오늘따라 내가 왠지 안스럽다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
날잊고 뭐든지 하고싶기도 하다
내 유년의 기억들이
날 흔들고
내 젊은 날이 안타까워
지금의 나를
더욱 슬프게한다
지금이 가장 귀하다는걸
잘 알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걸
난 알고 있다
하지만
내안에 자꾸 날 가두며
하늘 바다만 꿈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