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7살 두살 어린이 집에 다니고 잇습니다.
매일 일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남편일을 가끔 도와주다보니작은 아이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그런데 몇일전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전화를 했더군요.
대뜸 하시는 말씀이 가슴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리고많이 울었다고...
몇년 어린이집 하면서 이런일은 첨 이라고..7살 머리에서 어떻게 그런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한숨과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로 한참을 이야기 하시더니...
이유를 말씀하시더군요.
월요일 아침 강당에 모여 조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때 울 아들이 한아이와 장난하면서 손을 꺽으면서 아프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친구에게 미안해를 하라했지만 울 아들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합니다.그래서 원장님이 애기해도 안되니까 원장님이
가방가지고 내려오라고 하셨답니다.그런데 우리 아들이 없어졌다고...
아무리 찾아도 없고 등 하교 길을 돌아봐도 없고..많은 시간을 찾다가
우리집 근처 슈퍼에다 명함을 주며 아이오면 열락좀 달라고 부탁을 해서
세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슈퍼 아저씨의 전화로 아이를 찾게 되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말슴을 마치고 하시는 말씀이 아이가 이러면 감당하기 힘들단 말슴을
몆번을 반복해서 하시는겁니다.자기들 잘못은 하나도 없는양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 안하고..어떵게 7살 머리에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이런 일은 첨이라며
자구 아이를 문제성 있게 애기하더군요.
그날 전 꾹 참고 얼마나 놀랬을가 싶어서 미안하다고 교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고 두어번 애기 하고 전화를 끊었죠.
그런후 아들에게 물어봤죠.근데 가방을 가져오라 그래서 가라하는줄 알았답니다
순진한 녀석..어쨌든 주의를주고 절대를 반복하며 친구에게 사과 할것과 다시는 혼자 오는거 아니라며 울고 왔다는 아들을 꼭 안아줬습니다.
자슥 길눈은 밝아가지고 어른 걸음으로도 이십여분정도 걸리는 길을 거기에다 4차선의
큰길을 건넜다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했지만 대견하기도 햇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사장님 운전 하시면서 또 애기 하시더군뇨.버릇된다고 그러면 감당하기
힘들드고...순간 너무 화가났지만 미안합니다.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리구 일을 하는데 너무 속상하구 화가나서 울었습니다.몇번을 생각해도 애기를 해야될것
같아서 오후에 전화를 드렸죠.
아들이 가방 가져오라 그래서 가라그런줄 알았다고...애기하면서 아들이 잘못한건 알겠지만
문제성이 많은거 처럼.. 첨있는일을 가지고.. 감당하기 힘들단 말은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속상하구 섭섭했다고...애기했습니다. 마음속으론 더 심한말도 하고싶었습니다
(아이들도 똑바로 못봐놓고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안하고..울 아들이 문제인거처럼 ..엄마가
미안하다 하는데도 당연한거처럼..아이는 괜찮냐구한마디 물음도 없구..아무리 문제있는
아이라도 저희도 노력할테니 부모님도 노력하자고 해야되는 원장이 감당하기 힘들단 말만 내뱉고 있다고..그냥 벌을세우든 혼을 내든 할것이지 가방은 왜 가져오라했는지...등등)
많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꾹~~참으며 좋게 애기하고 끝냈습니다.
그런뜻이 아니었다고 애기했지만 아이를 두고 하는 말을 넘 함부로 했다는생각에 속상하구 맘이 아파서 몆마디 적어봅니다.
그러면서 저두 아이에게 긍정적인 애기만 해야지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