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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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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잎,노란잎,초록잎..


BY 장미 2003-11-10

노란은행잎 발밑에 바스락거리는 가을
세월지나 흐르는 낙엽들속으로 우리의 가슴은
다시 흐르고
떨어진 낙엽 차곡차곡 모아
인생의 빈둥지 밑거름으로
또다른 가을을 준비한다.

붉은잎,노란잎,초록잎.....
한데 어우러져
누구의 색깔도 탐하지 않으며
또다른 생명의 잉태를 위하여
나도 너도아닌 우리되어
자신을 불태운다.

무엇도 어떤것도 바라지 않는
빈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