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은행잎 발밑에 바스락거리는 가을세월지나 흐르는 낙엽들속으로 우리의 가슴은 다시 흐르고떨어진 낙엽 차곡차곡 모아인생의 빈둥지 밑거름으로또다른 가을을 준비한다.붉은잎,노란잎,초록잎.....한데 어우러져 누구의 색깔도 탐하지 않으며또다른 생명의 잉태를 위하여나도 너도아닌 우리되어자신을 불태운다.무엇도 어떤것도 바라지 않는빈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