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날씨가 요동친다
더웠다가 비가 내리오고 춥다가 다시 더워졌다
이제 낮은 반팔이다
그래고 얇은 자켓하나는 가지고 다녀야한다
체온 변화에 신경써야 감기에 안걸리니까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48살의 나이에 본인 부고 소식이 들려왔다
그저 넘어 넘어 아는 정도인데 그 젊은 나이가 안타깝다
지병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사고사도 아니고 갑작스레 쓰러져서 그리 운명을 달리했다고 들었다
삼십대에도 뇌출혈이 오고 심장마비가 오기도 하니 사십대후반에 그럴수도있다고 하겠지만
황망한 일이다
인명은 재천인것일까
될수있음 단순하게 살아보려고 한다
그저 일은 먹고 사는일에만 신경써보려고 한다
뭐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으로 해결이 안될 깊은 고민은 마음속에 던져두고서 지낼려고 한다
어제 단골 생선가게에 대구가 좋은것이 들어와있다고해서 대구를 사놓은것을 미리 육수도 미리내놓아서 저녁에 바로해서 먹을수있었다
생선탕은 거의 안해먹는 음식중 하나인데 제법 맛이 있었다
생선탕중 유일 좋아하는것이 대구탕이다
시원한 대구탕에 캔맥주 한캔 좋은 저녁이다
칼린디바 주황색 화분도 또 들여놓고남편은 뭐라하지만 사천원자리 화분 그래도 좋은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