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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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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채찍


BY 윤복희 2003-11-20

말을 달리게 하기위해

당근과 체찍 어느것이 더 효율적일까

말도 다 같은 말이 아닐수 있다면

당근의 유혹으로 달리게 할수있는 말이 있을터고

채찍의 아픔으로 달리게 할 말도 있을터인데

음..그렇다면 어느 말이든 두가지를 다 사용한다면 어떨까

아니라면 두 가지 다를 놓고 자의로 달리도록 둔다면

당근이든 채찍이든 다루는 이의 뜻대로 달려주기를 바라는

의미는 마찬가지..물론 다루어져야 하는 운명으로

타고났음 조차 어쩔수없는 일이긴 하지만

다루어지지 않고 자의로 달리고 싶지 않을땐 달리지 않아도 좋은

당근과 채찍의, 유혹과 강요가 아니어도 스스로가

원하는 바를 행하도록 내비둔다면 어떨까

당근이 효율적일까

채찍이 효율적일까 고심할 일도 없을터인데

어떤 것으로 나의 말에 얌전히 수용 할수있는 것으로 만들까하는

그거 역시 어떤의미의 소유욕이라고 말하는 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 반박할수 있을까

나 이리 살고 저 그리살게 그냥 지 타고난대로 살다가게 둔다면

서로 야유하지 않고 아픔도 주지않고 갈등하지 않고

거 얼마나 속편한 일인가

 

삶으로 나서 삶속에 적응하지 못하고 살을 거부하고 산다는거

그럴려면 왜 삶으로 났니? 그리 묻는다면

나 자의로 삶을 선택하지 못했으므로

그저 삶이 아닌것이 될때까지 삶으로 살다 갈뿐이다

대응한다면 귀막히고 코막혀 더이상은 당근도 건내지 않을게고

채찍도 가하지 않겠지..

그리되면 과연 속이 편할까

그러지말고 다시 어떤 것인가를 선택해 보도록하자.

 

자 ..당근과 채찍으로 어루고 위협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가

 

그럼..당근에 달려 가줄것인가 채찍에 달려 가 줄것인가.

 

당근과 채찍을 들고 어떤 것을 사용 할 건인가 고민하는 이 나고

당근과 채찍을 든 이로 인해 어떤것을 선택해야하나 망설이는 이 나다.

그렇다면 나는

양손에 말을 달리게 할 무언가를 든 사람인가

무언가를 받아 먹던지 매를 맞고 달려야 하는 말인가?

 

아하..

어쩌면 내가 당근일지도 채찍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