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내 옆에 있는 듯 그렇게도 가까이
님의 목소리 전해오는데
나는 그 목소리 들으며 아무런 말도 못하게
가슴이 싸한데 너무 야속해서
나는 당신이 밉습니다.
나는 당신이 눈에 보이지 않아
손 놓힌 아이마냥 마음이 허허로운데
때론 기약없는 그림움에
당신께로 가지 못하는 내가 안타까운데
당신은 가느다란 선을타고 웃으십니다.
정말 밉고 미운 님
열병처럼 이리 당신이 그리울 줄
이리 야속하게 당신이 미울 줄 몰랐습니다.
당체 이 마음은 무어란 말입니까.
당신은 전생에 나에게 무엇이 였습니까.
나 이렇게 투정부리며 때를 쓴다고
달라지지 않는데
나는 저능아 마냥 내 이성을 차리지 못하고
철없는 아이가 되어갑니다.
일순 지나가는 독감같은 열병이라는 걸 압니다.
그러기에 어리석다 내심 나 자신이
한심스럽기도하지만 그래도 내마음 이리하도록
내버려 두려고 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뜨겁게 달아 오르는
이 열병을 앓고나면 아마도 저는
나의 가슴안에 사라지지 않는 큰 존재하나
남길테니깐요
나 당신께 보잘것없는 사랑을 드립니다.
깊은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나의 영혼의 일부를 당신께 드립니다.
적어도 저에겐 당신은
너무도 큰 사랑을 주신 그래서 나를 깨우신
삶의 스승이십니다.
어찌 다 갚아야 할지...
어리석다 탓하지 마십시오
나는 내 큰 감사함을 다 전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더없이 어리석고 한심할 뿐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엔 여지없이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곳은 나의 방 내 방에서 나는 나의 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 글은 글이 아님니다.
나의 마음입니다.
남자두 아닌 여자
나원 이렇게까지 그리워 질 줄이야
에효...
주머니에 넣어서 가시래두 그냥 훌쩍 혼자서 가시다니
난 몰라...언니 항당하시죠^^*
살다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이 만나잖어요
전 원래 대책없는 사람이여요
이런 말하고싶은데 나보고 어떻게 가슴에두고 간직하라고 할수 있어요
또 생각나면 이렇게 막무가내로 편지 할꺼예요
그리우면 아무때나 꾸미지 않고 거르지 않은
편지를 써 댈꺼예요..
몸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안녕 .. 복희가 ..보고싶은 언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