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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天象] 향기


BY 윤복희 2003-10-27


천상[天象] 향기 -윤복희- 순박한 꽃이 피어나던 작은 화분 그 꽃 시들어 마른 흙만 작은 화분에 담겼더니 어느날 이름 알수없는 싹이 트이기에 물 한번 주었습니다. 한번 준 만큼 싹이 자라기에 엇! 신이나 아침마다 고운 물 받아 적셔 주었습니다. 멀리..아주 먼..먼 거리까지 향기 전해지는 꽃이 피더니 그 향기 따라 찿아든 이 마다 향기 떠안고 그 향 같은 사람되어 결국엔 꽃에서 풍기는 향인지 사람에게서 풍기는 향인지 영 알수없는 향들이 세상 가득 채우는가 싶더니 앗! 문득 눈길 준 화분에는 꿈인듯 그 꽃 사라지고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