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82

시간이 지난 후에


BY 다정 2003-09-13

시간이 지난 후에

 

시간이 지난 후에
나의 기쁨이
어느 누군가의
눈물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어느 누군가의 기쁨이
나의 눈물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기쁨을 준 이도
슬픔을 준 이도
어느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기쁨과 눈물은
하나되어
강물로 흐르는 것임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