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날
마음 둘 데 없는 날운주사에 가고 싶다
와불님 곁에 누워소리내어 한바탕 울고하염없이 넋두리늘어놓다 잠들면와불님 등 토닥이며자장가 불러주실까그냥 꼭 안아주실까
마음둘 데 없는 날운주사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