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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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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BY 다정 2003-09-13

눈 내리는 날

 

산골마을에
밤새 눈이 내리고

간간이
개짖는 소리

잠 못 이루고 뒤척이는
시름 깊은 이의
긴 한숨

지난 날
아득하여
목이 메이는가

다가가지 못한
날들에 대한
절망인가

맺힌 눈물
눈송이 되어
하염없이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