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들어도 연달아 있는 친정 부모님 생일은 나름 잘지나갔다
외식 싫어하기도 하고 요즘 시기는 어디 음식점가기도 점점 불편해지기도 하였다
간단이 알아서 음식준비함 힘들것은 없는데
말로는 아무것도 해오지 말라하지만
어디 그럴수가 있나
나름 내가 해갈수있는것만 해감되는것이라 아주 큰부담은 없다
시가행사야 인원이 많으니 해야할 음식량도 많은것에 비함 훨났기는 하다
이렇게 저렇게나 형제가 많은집도 아니고 멀리사는것도 아닌데 다 모이는것도 힘든것이 씁쓸하다
남동생네는 당일 볼수 있음 좋은것이고 아님 마는것이 되었다
엄마 생일도 아버지 생일조차도 못보게 된 남동생네는 솔직이 엄마가 제일 서운할것이다
뭐 생일 당일 지나서라도 다녀가기는 하겠지만.
말로는 갑작스런 일에 그리되었다고 내눈치 보면서 둘러되지만 난 아무소리도 안한다
제일 속상할 사람이 누구인지 잘아니까
제일 귀하고 제일 보고 싶은 아들일터인데 아들이 잘하면 얼마나 기가 사실터인데
그런것보면 울시어머니는 참 복받은 양반이신데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을 못하니
다들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고 둘 가지면 셋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여서 그럴까
뭐이제는 지나가고 곧 돌아올 제사만 시간쪼개서 잘지냄 될것 같은데
어제 종일 내린 비에 쌀쌀한감이 든다
베란다의 향수선화는 어느새 꽃을 피우고 제라늄도 다시 꽃을 피우고 있다
카랑코에는 피고지고
아파트 화단에 옮겨심은 카랑코에는 잘자랄지 생명력이 질긴 식물이기는 하지만
너무 빠르게 옮겨심은듯도 하고
어차피 옮겨졌으니 잘 자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