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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의 그대


BY 이향숙 2003-08-26

가을 속의 그대

글.이향숙


좁은 신작로에 핀 코스모스의 향기가
그대의 향기만 할까?
붉게 물든 단풍의 열정이
당신을 향한 내 마음만 할까?
짧은 입 맞춤에 파르르 떨리는
그대의 숨결이 향기롭기만 하다.
신기루를 보는 듯한 그대의
실루엣에 현기증을 느끼며
무채색 공간에 형형 색색의
설렘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