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반도체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819

친구간에도 예의를 지키자!!


BY 호야호야 2005-07-19

돌아왔다!!

 

 

그녀, 아니 내가 돌아왔다.

 

 

그 사이에 팍싹 늙어서 돌아왔다.

 

 

머리는 짧게 짜르고 볶아 억울한 아줌마가 되어 돌아왔다.

 

 

 

 

 

 

 

사실, 머리한지는 일주일이 되었다.

 

 

몇 안되는 친구를 만났지만, 한마디로 싸가지 친구년을 만나고나서 내 머리에 대해 

 

정말 짜증나서 말하기를 꺼렸다.

 

 

그 년은 지보다 이쁜 년들은 다 재수없어한다.

 

 

친구간에도 예의는 있는 법!!

 

 

 

 

 

아무리 어울리지 않더라고 새 옷이나,  신경쓰면 빈말이라도 "이쁘다~"

 

 

해주는것이 예의가 아니겠는가?

 

 

 

 

다른 년은 안 그러는데 그 년은 항상 그렇다.

 

 

이쁘다, 어울린다 소릴 한번도 하지 않았다.

 

 

 

 

아! 한번!!

 

 

내가 요즘 유행하는 접는 청바지를 사서 입었다.

 

 

그 바지는 이쁘단다.

 

 

결국 뚱띵이 같은 그년은 하얀색 빽 청바지를 입고 나왔다.

 

 

 

 

참! 머리...

 

내가 우선 메신저나 전화를 통해 언지를 줬다.

 

머리가 아줌마 같다고,.,,,

 

 

 

하지만, 이 머리는 유행하는 스타일로, 난 맘에 들었다.

 

다른 친구들도 이쁘다고 했다.

 

잘 어울린다고 했다.

 

 

근데 그년은 만났는데..." 에? 파마까지?"

 

그러는거다!!

 

 

싸.... 아.... 앙.... 뇬!!

 

 

웬만해선 내가 먼저 아닌줄 알면서도 "아줌마 같지?"

 

 

내가 먼저 선수치면  "아니야! 이쁘네!!" 그러는데...

 

 

 

그 년 다음 말이 쫘악 길 닦듯이 보여 다른 말로 옮겨갔다.

 

 

가면서도 속으로 얼마나 열이 디게 받던지....

 

 

저것이 정녕 친구던가?

 

 

 

 

 

몇개월전에는 정말 유행하는 긴머리에 웨이브 파마가 유행이었다.

 

나올랑 말랑한...

 

 

나이가 먹어감으로써 머리 숱도 적어져서 고민이었던터라

 

 

미용사가 권해준 머리를 했다.

 

 

 

근데, 근데...

 

 

그 머린 보는 사람마다 머리 파마한거냐? 고 묻는것이다.

 

 

유일하게 한 친구는 그 머리를 이해했고 자긴 그 머리를 하고 싶지만

 

 

머리결 자체가 너무 두껍고 숱이 많기에 하고 싶어도 못하는 머리란다

 

(에게~~ 그것은 자긴 머리 숱이 많다는 자랑이었던가? 하지만 그 친구는 내가 안다.

 

그럴 친구가 아니라는걸...)

 

 

강남이고 어딜 가도 젊은 애들이 그 머리를 해서 손가락으로 말고 다닌다고...

 

 

원래 그 머리스타일이라고...

 

 

 

내가 다니는 박00헤어스튜디오에 정말 머리를 잘하는 남자가 있다.

 

몇번 해봤는데 머리 컷도 잘 잘라서 기르는 과정에도 지져분하지 않고 이쁘게 되고

 

정말 실력이 있던 미용사였다.

 

그래서 믿고 한 머리가 그런 대접을 받고 나도 짜증이 난 상태였다.

 

 

결정적으로 위의 그 년이 그 머리가 머냐고 한마디 했다.

 

 

난 더 짜증이 났다.

 

 

 

 

화장품 사러 갔는데 오죽하면 거기 점원한테도 물어봤다.

 

머리 파마 안한거 같다고....

 

 

우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