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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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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삼년 팔월 구일(새벽 열두시 이십오분!!)


BY 호야호야 2003-08-09

오늘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갔다.

 

 

차암..... 아는 노래라곤 없더군  ㅠㅠ

 

 

한 년은 인터넷 방송을 하기에 남들보다 노랠 많이 알더라.

 

 

근데, 나일 먹으니까 그 친구년두 어쩔수 없었더군

 

 

박자를 못 맞추고, 어느새 스텝이나 밟고 있더군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

 

 

정말 노래도 춤도 다 잘된 년이었는데.... 어느새.......

 

 

 

 

세월을 정말 막지 못하나부다.

 

 

얼마전에는 몸이며, 심지어 눈동자까지 붉은 반점이 생겨서 병원에 갔단다.

 

 

병원에선 술독이라고 했다나?

 

 

개망신을 다 당했단다.

 

 

술독!! 난 처음 보았다 그년에게서....

 

 

그 친구년 한때는 피를 토할때까지 술을 마신적도 있다한다.

 

 

한동안 끊은 듯 하더니 지금은 아예 병째 나발을 분다.

 

 

무서운 년이지만, 어쩌겠는가?

 

 

그래두 내 친군걸....

 

 

오늘은 삼겹살 오인분과 밥 세공기를 비벼 먹구 소주 두병을 깠다.

 

 

세명이서 - -;;

 

 

무조건 모자라는 것보다 남는게 낫다는 신조로 시키지만, 남는건 아무것두 없다.

 

 

먹고 죽은 귀신은 뗏깔도 좋다지만, 배 터져 죽은 귀신은 어떨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도 하루하루 추억이 쌓여가는 것보면,  나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