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강열하다 못해 흉기라는 느낌마저 가지게 됩니다.
더워야.............. 여름이라고 하지만
10년 만에 찾은 더위는 사람을 쉽게 지치게 합니다.
잠시 창밖으로 이글거리는 햇살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지난 간 몇 해의 여름
한권의 그림책처럼 한 페이지씩 선명하게 넘어 갑니다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는 생활..............
아마도 熱情..............
이것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슴에 뜨거운 불덩어리처럼 熱情 품고 있음
무엇이 문제되겠습니까?
두려울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런 마음이 나에게 필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예전의 그런 열정이 가슴에서 피어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자꾸 허우적 되는지 혼자 생각을 해보아도
그 원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 해가 저물어 어둠이 내려앉으면
손 꼭 잡고 어디든 한바퀴 거닐어 보았든 그 편안한 감정이 너무 그리워집니다.
꼭 잡은 내 손을 얼굴에 문지르며
행복해 하던 그 표정은
어느 배우도 표현을 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 때가 참으로 그리워집니다.
아마도 그런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나에게 가르쳐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때 향수의 향이 너무 그리운데.......................
나만의 집착일까요...............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어떻게 형체가 있는 물건이면 점원에게 설명을 할 수 있지만
그런 물건도 아니라 더욱 곤란 합니다
조금씩 리필 해주든
그 향수................
이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 여름....................................
이 매미소리가 살아지기 전에
햇살이 강열하게 내리는 오후에 그 벤치에 앉아 보고 싶습니다.
나의 키보다 가슴둘레보다
더 없이 큰 나무들
플라타너스 그늘과 요란하게 울리는 매미 소리
아마도 ....................
운동장에 그린 그림이 이맘때 로 기억하는데 .....................
지금처럼 햇살이 너무나 따가운 이맘때
새벽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도 행복 했지만
지금 혼자 가슴에서 기억을 더듬어 보는
이 순간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 벤치에 앉아 해가 넘어가는 모습도 보고 운동장에 그린 그림도 보고와야
마음이 편안할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나기 전 꼭 하시는 명언이 새벽부터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머리고 비우고 가슴으로 사람을 맞이한다는 것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네요?
追憶.................
정말 마약처럼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