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과거가 없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도 신에게는 현재이고 지금 이 순간도 현재이고 미래라는 미지의 시간도 신에게는 현재라고 합니다. 신은 시공간을 초월하기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구분하지 않고 초월하여 넘나든다는 말입니다. 다만 피조물인 사람에게는 신이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구분되는 시간이라는 것 위에 생존하고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앞으로 몇 년을 더 살 것 같습니까?
지금 당신이 차지한 자리에 꼭 당신이 지키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보장 받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1년후 아니면 더 짧은 시간에 당신의 의자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을 수 있고 당신이 하던 일들을 잘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늘 자신은 자신이 원하는 자리 거기에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 강한 확신을 갖고 있음을 목도합니다.
당신의 1년후는 어떤 모습일 것 같습니까?
지금보다 나아진 지위와 경제생활 그리고 식견과 지혜가 자라서 풍성함을 누릴 것입니까?
아니면, 지금보다 생활이 어려워져서 찌든 생활속에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입니까?
지금 아픈 몸이 치료를 받아 건강해져서 기쁜마음으로 여행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의 건강이 더욱 좋아져서 하고픈 일들에 더욱 가속을 내고 꿈을 이루어 내시겠습니까?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여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그 습득한 지식들로 말미암아 훌륭한 인격이 형성되고 남보다 우월해져서 어디를 가든 자신감이 있는 영광의 자리를 차지할 것 같습니까?
당신의 2년후는 그럼 어떨 것 같습니까?
당신의 10년후는 어떤모습으로 변할 것 같습니까?
알 수 없다고요. 그렇습니다. 알 수 없습니다. 막연합니다. 내일일도 알 수 없는 무지 목매한 인간이 어찌 1년후를 알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루살이로 살아갈 수 없어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으로 끝나고 대개의 계획이 계획의 의도대로 달성되는 것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가의 정책이나 기업의 계획이나 오늘 계획을 세우지만 내일 주변의 변화로 인하여 새롭게 궤도수정을 하게 되는 경우는 대단히 많습니다.
10년전에 아무리 현명한 사람일지라도 지금 인류의 처한상황을 정확히 예견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막연히 그럴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는 있겠으나 그러한 예측까지도 막연한 것에 대한 약간의 적중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도 미래에 대한 확증이 없기에 그럭저럭 지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부터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보고 그 예정된 시점에 가서 나의 예측과 결과속에 나타나는 일들에 대해 고찰을 해 보자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저를 따라 심심풀이로 아니민 호기심으로 아니면 그냥 무료하니까...가볍게 한번 따라해 보라는 것입니다. 계산 따지지 말고 그냥 순수하게 적어두고 나중에 결과를 대조해 보며 그냥 웃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거나 아니면, 깊은 진리를 캐든지 아니면 그냥 헛수고 였더라도 그냥 맞이하는 세월속의 미래보다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허맹(?)한 제안을 해 보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당신은 솔직해져야 합니다. 숨김이 있거나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가식적인 부분이 있으면 이에대한 분석결과는 거짓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주 솔직히 자료를 써 넣어야 분명하고 거짓없는 자료가 나온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자, 그러면 우린 여기서 나의 맘속에 자리한 가식들을 먼저 떨어내 보기로 하겠습니다.
당신의 아킬레스건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학력?
직업? 가문? 돈? 출신? 부모?....
먼저 그것에 대한 관대함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것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인다면 일단 좋은 자료가 입력되기는 어려우므로 우선 당신의 모든 부분들은 적나라하게 내어 놓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그러한 치부들을 모두 누구에게 공개하는 것은 아니므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함을 말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저의 경우를 한번 열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