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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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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로울지라도


BY 今風泉 2003-08-23

들어가기전에 늘 제목앞에 선다

눈을 열고 가슴으로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스스로에게 말하는걸까

 제 시름에 젖어 핀

 가슴에 자라난 외침의 풀이든지

 응어리져 튕겨나온 피고름의 핵..."

 

읽다보면 나도 그가 된다

또다른 가슴을 만나

 

"너는 무슨말을 하고 싶으냐?

 외롭다고 혼자가기엔 쓸쓸하다

 이런 지팡이를 짚고 산다는

 고백의 비상구 같은 기도.."

 

님들의 시를 읽고 나온다

또 외로울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