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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히 여기소서


BY 선물 2010-06-25

나는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어머님께는 며느리가 악쓰는 소리였다.

 

내가 귀 막고 아아악 내지르는 모습을 또 다른 내가 안타깝게 보고 있었다.

그 소리는 어떠한 이성의 개입도 없이 완전히 본능적으로 터져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거침없었다.

 

이런 모습, 드라마에서나 보았을까, 상상 속에서도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이건만 나는 저질렀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으리라.

일단 나는 후회하는 마음이 지금까지는 들지 않는다.

그날 그렇게 터뜨리지 않았다면 내가 돌아버렸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그때 상황을 생각하면 지옥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연세 많으신 어머님으로선 차마 겪어선 안 될 일을 당하신 것이고 그로 인해 사무치는 한을 품게 되셨다.

 

며느리로서 차마 해선 안 될 일을 저지른 나는 저 뜨거운 심장까지 차가워졌지만 한편으로는 슬픈 평화를 얻고 있었다.

 

 

나는 나를 안고 있었다.

토닥이며 위로하고 있었다.

애썼다, 수고 했다. 고생 많았다며 격려하고 있었다.

그 행동에 대해 잘했다 하는 맘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이해하고 있었다.

 

싸늘해진 심장은 나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만들었다.

그 심정으로 길고 긴 메일을 썼다.

수신자는 남편과 나를 맺어준, 그래서 어머님과 나를 고부관계로 만들어준 시누님이었다.

거짓 없이 적어 내려갔고 글 말미에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입장에서 쓴 것이니 모든 내용에 대한 어머님 입장도 꼭 들어보시고 판단하시라고 덧붙였다.

 

그 형님은 공정하신 분이다.

때문에 공정하게 판단하실 것이다.

그러나 이성은 공정하게 판단하겠지만 감정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엄마를 향하지 않겠는가.

그것을 기꺼이 감수하고 보내기를 눌렀을 때는 어쩌면 끝이라도 좋아 하는 맘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형님의 반응은 예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형님은 공정하지도 못하신 듯 했다.

이건 아닌데 갸웃거려질 정도로 치우치게 나를 편드셨다.

어머님을 대신해서 사과하셨다.

완곡하긴 했지만 분명히 어머님의 흉까지 보셨다.

 

분명히 밝힐 것은 우리 형님들, 어머님을 향한 사랑은 더 이상의 표현이 필요 없을 만큼 절절하고 애틋하다는 것이다.

자식들을 위해 당신 모든 것을 바친 엄마니 당연한 마음이다.

그런 분이 어머님께 내 역성을 드시느라 옥신각신 하셨다.

다른 시누님들께도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다들 나를 다독이신다.

 

나는 차가운 채로 지내고 싶었다.

그러나 형님들이 이러시면 원하지 않아도 내 맘이 절로 노골노골해진다.

쩡 소리가 느껴질 정도로 차가운 맘이 되면 정신은 고요해지고 맑아져서 판단이 더 쉬워지는데 이렇게 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 사건이 있은 후 며칠을 얼음처럼 지내던 내가 드디어 어머님 방을 향했다.

사실 어떤 갈등이 있었어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옆에 가서 마음을 풀어드리던 며느리였는데 이번에는 그럴 마음이 전혀 생겨나지 않았다.

내 마음이 원하는 소리를 잘 듣고 그대로 따라주기로 작정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을 녹여버린 형님들.

나는 어머님께 가서 내가 했던 행동을 사과드렸다.

그러나 채 녹지 않은 맘이 있었던지 덧붙여 우리 고부 관계는 그만 하자는 말씀이 나왔다.

속으로나 할 수 있을 말이 또 이렇게 터져 나온 것이다.

 

어머님, 다른 자리에서는 선하시고 경우 바르신 분이며 마음 약하신 분인데 단 한자리, 시어머니 자리에서는 그렇지 못하십니다.

 

형님들과의 통화에서 치를 떠시며 죽을 때까지 내 행동을 잊지 않겠다, 이를 앙 무셨던 어머님.

내가 드린 말씀에 그래, 내가 안 그래야지 생각은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 쉽게 인정하신다.

 

며느리가 되어 차마 해선 안 될 행동을 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라는 말씀에 또 쉽게 나도 잘못했다 인정하신다.

 

저도 잘 자랐고 누구에게나 착하다 칭찬 듣던 사람인데 며느리가 되니 못된 사람이 되네요. 라는 말씀에 내 손까지 덥석 잡아주신다.

 

그러니 어머님, 우리 고부하지 말아요.

왜 멀쩡하게 착하게 살 사람들이 이렇게 서로를 죄짓게 만들고 본성대로 못살게 만들며 살아야 하나요.

어머님, 절 며느리로 보지 마시고 그냥 일하는 아줌마로 보세요. 저도 어머님 시어머니로 보면 미우니까 그냥 맘 좋은 할머니라 생각하면서 따뜻한 맘으로 보며 살게요.

우리 고부하지 말아요.

 

이 말들이 머리속에서만 맴도는 것이 아니라 진짜 소리가 되어 마구 터져나갔다.

 

어머님, 그래도 넌 내 며느리다 하신다.

 

나는 지금 살아가는 것이 사실 여러 가지로 힘들고 벅차고 고단하다.

그런데 이런 수고가 좋은 결실도 맺지 못하고 오히려 미움을 갖게 하고 죄짓게 만들어 내 영혼까지 상처를 입힌다면 나는 참으로 어리석은 삶을 사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을 흔히들 십자가라고 표현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고 그로 인해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셨다.

십자가는 나를 구원으로 이끄는 길이 되어야 한다.

자식은 내게 십자가일 수 있다.

사랑으로 짊어지는 고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님은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길이 아니라 나를 죄로 이끄신다.

이유는 하나이다.

내가 어머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까닭이다.

마찬가지, 나도 어머님을 죄 짓게 하는 사람이다.

가장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사랑을 갖지 못하니 삶이 불행하다.

그러나 사랑을 구하는 기도조차 진심으로 나오질 않는다.

 

사랑은 일단 접어두고 미움이라도 갖지 않는 것이 내가 우선 구할 바다.

 

형님은 어머님의 남은 여생을 당신이 모시고 싶어 하신다.

그러나 어머님께는 절, 대, 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나 또한 그렇게 싫어하시는 것을 하시게 하고픈 맘 정말 없다.

그것은 나에게 어떤 협상의 여지도 없는 나의 몫이다.

 

다만, 이 세상에서의 인연이 끝나는 그 시간이 오기 전에 적어도 두 사람 사이의 미움만이라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에게 평화를 주소서

 

등록
  • 선물 2010-06-26
    정말 많은 짐을 그분께 맡겨놓고 있어요. 그래서 살아요. 전환점, 저도 분명 그리 생각했지요. 그러나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보다 독립적인 내가 된다는 것 말이에요. 나도 상대방도 모두 좋을 수 있는 길이 있을까,,고민합니다. 낸시님, 응원해주세요.
  • 낸시 2010-06-25
    상처가 곪을 대로 곪아 터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터진 김에 꼭꼭 짜 버리세요. 아프더라도 고름은 짜내는 김에 조금도 남김없이 짜내세요. 새살이 돋겠지요. 그럴 것입니다. 궁금했는데 반갑습니다. 선물님은 아파하시는데 제가 글을 읽고 느끼기엔 전환점에 서 계신 것 같아 좋으네요. 힘들 때 전 이리 생각합니다. 이 고통은 날 단련해서 보다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나나 다른 사람의 본성이 착해서가 아니고 주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이미 받은 것으로 알라고 하셨지요. 믿기로 작정했으니 그것도 믿는답니다. 선물님이 기도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신실하신 그분이 그리 약속하셨거든요. 믿으시지요?...
  • 선물 2010-06-26
    ㅎㅎㅎ 예천님은 분명 제 편일 거예요. 주님은 참 괴로우실 거예요. 이런 일이 누굴 편들어야 하는 일인지,,,전 다만 절 따뜻하게 봐 주시고 혹 죄짓거든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사 청합니다. 기도,,,고맙습니다.
  • 박예천 2010-06-25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 내 편이십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선물 2010-06-26
    오월님은 갈수록 총명해지십니다. 저도 그렇게 밝고 맑아지고 싶습니다. 지금의 과정들이 저를 그렇게 만들어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근데 저로 인해 무거워지셨다니 저랑 짐을 나누어 지신 거네요. ^^ 고맙지만 너무 무겁진 말았으면,,, 오월님 글들, 댓글 못 달아도 항상 고운 맘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읽는 이를 곱게 만듭니다.
  • 오월 2010-06-25
    아들이 셋
    딸은 없는 시어머님
    일을 하고 있고 하루도 집에서 쉬지
    않고 출근하는 저
    꼼짝도 못하는 크신 덩치
    한 발짝 걷지도 못하시니
    저에게 데려다 달라고 제 손에 밥 얻어
    드시다 가시겠다고 난리난리 치신다는데요
    선물님 이 글 속 갈등을 저도 알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제 입장은 있는데 어머님 입장에서는 이렇게
    망서리는 제가 야속하기만할 것이니
    ~~~~~~





  • 선물 2010-06-26
    살구꽃님 건강때문에 많이 힘드셨지요. 건강은 잃으면 속수무책 방법이 없으니 모쪼록 잘 챙기시길 빌어요.
    힘들게 살아오셨는데 앞날엔 기쁜 일이 많으실 거예요. 속상한 일들 지금처럼 이곳에서 실컷 터뜨리세요. 정신건강에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전 그리 생각해요. 제게 주신 살뜰한 말씀들 잘 새길게요.
  • 살구꽃 2010-06-25
    선물님 오랫만에 오셨네요..근데..어머님과 그동안 참았던 갈등이 터졌나보네요. 참,,속상하겠어요. 울친정 엄마도 올케와 갈등이 심해서리..1년이면
    몇번을 싸우는데.. 참,, 제입장에선 올케만 미워했었어요..어째그리 노인네 비유를 그리 못마추나 싶어서요..근데 지금은 저도 이젠 엄마편만 안들고 엄마에게도 제가 지랄 거려요..ㅎ 델고 사는것만도 감사한줄 알라고요..근데 그게 사실 먹히진 않지요..고지식한 시엄마들과 젊은 우리 며늘과 사고방식이
    달라서리.. 그저.. 노인네들 비유를 그래도 우리 젊은 며늘들이 마추며 사는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저는 내렸어요. 선물님은 정말 착하시고,경우도 바르신분인데 그동안 글로나마 겪어본바지만..전 선물님이 그리 모질고 독한분이
    아니란걸 ...어쨌든 그래도 먼저 사죄하신거 잘잘못을 떠나서 ..잘하셨어요..
    이번일을 계기로, 비온뒤에 땅이 굳어 지듯이 어머님과 ,원만한 고부사이로
    발전 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잘하려 애쓰지도 마시고..그냥 불쌍한 노친네 젊은내가 거둔다 그런 심정으로요..지금것 잘해 오셨는데..맘속에 쌓아
    두다가 화병나는 며늘들도 많아요..너무 쌓아두지 마시고,, 여기서라도 가끔
    글고나마 속풀이 하시길 바래요..저처럼요..ㅎ 두서없이 반가운맘에 지껄이고
    갑니다요.. 선물님 ,건강 하시고, 평안 하시길...
  • 선물 2010-06-26
    저를 위로해주시고 싶은 맘이 저를 부르시는 그 속에 다 담겨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위로를 받습니다. 고마워요.
  • 토토 2010-06-25
    ^^*
    선물님 ~~~~~~~~~~~~~~~

  • 선물 2010-06-26
    언제나 이곳에서 만나면 저를 다시 둘러보게 만드시는 분이 초록이님이십니다. 참 예쁜 분입니다. 생명을 돌보시는 님의 능력이 남달라보이는데 그 힘이 제게도 전해져오는건지 초록이님 보면 조금씩 살아나고 또 살고싶고 그런 느낌이 온답니다. 어머님은 집 떠나면 그것으로 끝이신 분이랍니다. 오로지 집, 집, 집이신 분이거든요. 그 집이 점점 더 삭막해지는 것이 문제인데 ,,,,심란스러워요.
  • 초록이 2010-06-25
    언제나 반가운 선물님 ~*
    단순한 제머리로는,,,,, 어머님이 형님댁에서 좀 생활하시는것도
    좋지 않겠나 싶네요 형제님도 설득하고 형님도 잘 말씀 드려서요
    도리나 입장을 챙기기엔 선물님이 너무 힘들고 아픈데..
    형님에게도 효도할 기회를 드리고 오랜 시간 동안 많이 수고했으니
    이제 좀 놓여놔도 된다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어떨지 ,,,,


  • 시냇물 2010-07-09
    살면서 젤루 중요한 거는 뭐니뭐니해도 내 마음의 평화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복잡해질 때마다 과연 이 일이 내 마음의 평화를 깨는가 아닌가를 생각하면서 결정을 하곤 하네요 글로써나마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랄게요^^
  • 선물 2010-06-29
    시냇물님, 저도 반갑습니다. 흔적은 못 남겨도 컴 앞에 앉으면 꼭 들리게 되는 곳이 이곳입니다. 그래서 제겐 시냇물님이 낯설지 않네요. 앞으로 자주 뵐 수 있는 평안을 누리고싶습니다.
  • 시냇물 2010-06-27
    저는 처음 글을 접하는 것 같네요 반갑습니다^^참으로 사람사이의 관계가 힘들다는 생각 저도 참 많이 합니다 어찌해도 그 관계가 좋아지지 않는 사람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제게도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냥 안 보고 사는걸루 위안을 얻고 있답니다 사람의 천성은 변하지 않는 까닭이겠지요 주님께 다 맡기면 되는데 저는 그걸 못하고 있네요
  • 선물 2010-06-29
    마음이 예뻐서 절로 곱디 고운 글이 나오는 효숙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입니다. 제 안에 생기는 미움, 애써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처라리 다 맡기고 한 걸음 물러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인간관계는 쌍방의 마음이 서로 잘 통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다고 상대방 탓만 할 해서는 안되는 것이란걸 자주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 그분이 채워주시리라 기대어봅니다.
    효속님 글등 이곳의 고운 글이라도 자주 대하다보면 제가 선해지고 있다는 희망이 보여요.
  • 김효숙 2010-06-28
    선물님 참 오랫만이지요. 고부간에 갈등은 함께 살아본 사람이 아니면 힘들지요. 그래도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잘 참아내고.. 감당할 시련만 주신다고 했지요. 또한 피할길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하나님이 긍휼이 여겨주셔서 지금까지 잘 지내오신것 같아요.
    서로 불쌍히 여기면 편안한데 어디까지나 함께 한집에서 지내면
    고부란 이름이 떡 버팅기고 있지요.
    선물님은 늘 온유하시잖아요.
    하고 싶은 말 다해도 또 잘못했다 용서를 빌수 있는 너그러움이 있잖아요
    모든것 참고 지내고 돌아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다는 것이
    믿음의 사람들인것 같구요.
    건강 잃지 말고 나를 힘들게 하는 시어머님이 계시다는 것
    그것은 늘 나를 돌아볼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생각해봐요
    저도 새시어머님 모시고 중간에서 참 힘들었지만 이제는 세상에 계시지아니한 그 어머님이 가끔 보고싶더라구요.
    믿음에 사람에게 맡겨진 시댁식구들은 분명 하나님이 모두 사랑하라 하셨을거에요. 시누님들이 선물님 편인걸 보면 친정 엄마라해도 시누님들은 더 잘아셔서 더욱 선물님을 이해해주시는것 같아요..

    선물님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아프고 병들고 서럽잖아요.
    내안에 미움이 머물지 않도록 좋아하는 찬송으로 물리치세요
    오랫만에 낯익은 선물님 뵈니 반갑고도 참 기뻐요
  • 선물 2010-07-06
    아,,,,소심님, 전 왜 이렇게 님의 댓글을 받으면 따뜻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몹시 힘들때 참으로 큰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저의 감사하는 마음을 꼭 읽어주세요. 부디 건강하시고 평안하게 지내세요.
  • 소심 2010-07-02
    오랫만이지요?
    선물님.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의기소침한 너무도 나약한 아이를 강하게 훈련시키는 방법으로 크게 소리치게하는 (욕이라도..)치료법이요. 선물님 너무 좋은 사람 착한사람에서 벗어나야 해요. 제 친구는 지금까지도 참고 살았는데~하다가 심장병이 생겼어요. 강해진다는것은 그만큼 자신을 사랑한다는 일이기도 해요. 고운 마음보다 더 단단한 선물님이 되셧으면 좋겠어요.낸시님 말씀처럼 터진 김에 꼭꼭 짜버리고, 새살이 돋기를 바랄게요.^^응원보냅니다.
  • 선물 2010-07-10
    아마 가족관계는 서로에게 받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감각하고 그렇지 못한 것에대해서는 심한 서운함을 느끼기 때문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가족이 아니라면 큰 기대도 없으니까 무난하게 관계를 이루어나갈 텐데...조금씩 실타래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제 맘부터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헬레네 2010-07-08
    맞습니다 . 다른사람들 하고는 아무 문제없는 사람들이
    고부라던가 부부 라던가 어떤 만들어진 가족관계가 되면
    이상하게 얼키고 감정을 상하게 되는것 같아요 .
    부디 실타래가 풀리듯 물이 흐르듯 ,,,,, 그렇게 풀리고 흐르기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