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사랑하는 그이가
홀린듯이 산허리를 달리며
흘리는 땀방울~
타오르는 가슴 못견뎌서
오르고 또올라
꽂아 놓은 열정~
가슴에 못다한 이야기
막대에 꽂아
하늘에 펄럭이는 고백~
아련한 저녁노을 사이로
어둠을 헤치고 내려오네
깃발위에 마음을 걸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