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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강


BY bomza 2005-05-08

 

 

 

기억 저변에 암울한 시대의 통증

이음새마다 고여있는 회한의 소용돌이 ~~~!~~~

 

그러나!  이제

 

망각의 강  내 가슴에 흐르네

슬픔이 진하여 쓰러져 신음할때

그대가 내게와서 망각의 강을 뚫었네

 

수많은 아픔들이 가라앉아

잊혀지는 상실의 강을....

 

잦아드는 오열속에 스며드는 강물

그대가 들어와 감싸안은 치유의 흔적

언덕아래 고요하게 흐르는 강물

 

아!

강물 속으로 나이테의 상처들이

기어 들어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대가 내게와서 망각의 강을 뚫었네

고통 한자락 남지않는 강을!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