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동별이 진자리에
올라가서 별이 되고 싶은
늙으신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그러나
궁색한 주머니에 밀려서
푸짐한 용돈한번 못드리고
내년에는 꼭 드리리라고
다짐하며 돌아서기를 몇해!?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고
이제 용돈 드리려하니
늙으신 노모, 일어나지 못하네
이제 세발로도 못걷고
모기만한 목소리로
함박꽃 같은 웃음을 웃지만...
용돈 받으시고 좋아서
친구들과 술한잔 하겠다고
일어서며..,
문지방 넘다가 힘없이
주저앉는 아버지!
친구들이 없구나!
다가고...
별동별이 진자리에
올라가서 별이되고 싶은
늙으신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