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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불에 콩볶듯이인가


BY 세번다 2020-10-27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서 일곱시반임 나선다
그이후부터 저녁 집에올때까지 그나마 오늘 저녁은 제시간 퇴근덕에
잽싸게 마트를  다녀와서
카레를 만들면서 재첩국을 끓이고 불고기감을 재울려고 배를 갈고
양파를 갈고
저녁을 먹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음식물쓰레기 버리기까지
이제 끝났다
워낙이 속전속결 번개불에 콩볶듯이인가
집에와서 두시간도 안걸려서 다끝났다
남편은 혼자 대충먹는저녁에서 그래도 와이프가 차려준 밥상 같이먹으니 좋았을것이다
퇴근이 매일 이럼 좋겠는데
집에만 일곱시 좀넘어서 들어오면 좋겠다
정말 요즘은 그 바람이다
하기는 이것도 일을 그만두게 되면 지겨운 일이되려나
너무나 정신없이 살아서인지 하루 집에 있게되면 심심해하면서 집안일을 한다
청소를 하고 빨래를 돌리고 그리고 저녁거리 장을 보고 여유롭게 저녁을 준비하고
너무나 피곤한날은 누가 차려주는 밥상 받아보고도 싶지만
이제는 워낙이 이런날이 익숙해져인지 바람도 없어지기는 하였다
피곤한날은 반조리식품 볶음밥 렌지 돌려서 먹음 되는것이고 먹고 들어오기도 하고
이렇게 올해의 시월도 가나보다
번개불에 콩볶듯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