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입구
해마다 피는 구절초의 꽂 개화 오늘알았다
작년보단 들예쁜듯한데
아직활짝안피어서일까추석명절은 잘보냈다음식량을 좀줄였더니 한결수월하고
손님들이안오니 한편 서운하면서도 편하긴하다
명절음식하고 손님옴 전등 고기에질렸을까봐
나름 새로운것을 하나정도 더만들기는했다
그러느라 장도다시보고는했는데
올해는 그러진않았으니 차례상 지내고치우고
내일과는 그다음부터는 휴식이었다
친정집도 모처럼 추석당일 저녁에 다녀올수있었고
모처럼 남동생네랑 같이저녁도먹을수있었다
저녁같이먹고 같이설거지하고 치우고
난 친정에가도 자동 움직인다
에휴 엄마 얼굴은 더반쪽이되가시고 아버진 백세까지 사신다는 소리 반복이시고
이번에 랜선추석때문에 이혼률도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이번 코로나를 기점으로 모두 같이 하지 않을거면 명절에 모두모여 사먹고 시켜먹고 외식하고 하는 풍경이 이루어 졌음 좋겠어요..
울엄마같이 팔십넘은분은 힘들지만 그건딸이 역활잘해야죠
전친정에감 아무리힘들어도 같이치우고 해요 남동생도 이젠음식준비같이하더군요
하긴 워낙이 센 며느리맞았으니 어찌할수없이 변해간거죠
시어머니세대를 변화시킬수있는것은 시집간딸 그리고 사위 아들 몫이죠
지난주에 군대 간 아들 녀석 옷을 정리하다보니 순간 울컥 하다가도 집에서 할일없이 빈둥 거리며 시간 보내는것보단 어차피 군대는 다녀와야 하니까 하는 마음으로 속을 달래니 그나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저는 친정엄마께 단호박죽이랑 닭죽을 조금 쑤어다 드렸어요.
밥맛없으실때 드시라고요...이렇게 오늘도 술렁술렁 하루가 지나가고 있네요..주말 푹쉬셔요. 내일부터 또 다시 바쁜 시간들이 되겠지요..
집에서 차례상 차려서 제주인 남편이 술올리고 전술따라주었네요
조용한 추석이었습니다
드라마 지방보고 케이블 영화 모처럼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