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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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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이미래 2003-09-17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당신의 얼굴이 가물가물  떠오르곤 합니다

당신은 옛날 그대로 내 가슴에 새기고

나는 십년전 세상에서 당신을 만납니다

 

빛바래지 않아서 아름답습니다

그냥 그대로

좋은 사람으로 남아서

좋은 사람으로 남겨져서

행복한지도 모릅니다

 

내가

당신을 다시 만난다면

비록 누추하다 할지라도

십년전 기억으로 당신을 만날 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린다면

  철들어 보인다 할지라도

십년전 그모습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헤어졌는데도

이별은 없습니다

만나지 못했는데도

이별이 없습니다

 

 

그리움이란

 지겨운 용광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