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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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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BY 샐비어 2003-06-23

하늘이...

 

하늘이 찌뿌둥 거리는 날은

낡은 수첩을 꺼내어

작은 점들로 써있는

너의 이름을

되새겨 본다.

 

언제나

맑은 하늘과

서늘한 바람이 불때면

공원을 누비며 다녔고

 

비가 오는 날이면

분위기 있는

커피숍 창가에

아늑한 자리에 앉아

웃으며 속삭이곤 했었는데....

 

꼭!

오늘처럼

찌푸린 하늘이 되면

너의 이름 세자를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