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위에 사랑
가을비 내리는 유리창에 기대어
하얀 백지 위에 사랑을 그려 갑니다.
공원 벤치에 식어 가는 커피향
장난감처럼 싫증이 나버린 그리움
두려움속의 까만 밤하늘
물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 변하는
나의 모습.
기다림 속의 핑크빛 사랑
마치 꿈을 꾸고 난 것처럼 잊겠습니다.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