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오늘인가보다.
1년에 1번 글쓰고 싶은 날.
예전 멤돌던 생각들의 언저리를 서성거림
독서동아리 들까?
왠지 낯설어서 발이 안 떨어짐
코로나도 있고.
혼자서 쓸까?
몇년째 생각만 하고 있는 나
못 믿음
글을 쓸 때 가장 자유롭다
글을 잘 쓰고 싶다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던데
어쩌지?
집순이가 게으름피우지 않고
글을 자꾸 쓸 수 있는 방법~~~
이리뒤척 저리뒤척
고심고심
마침내
소박한 도서관프로그램 발견
한달에 한권읽고 리뷰올리기
명예의 전당에 이름올리고 상품권은 덤
아줌마 작가 눈엔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번쩍
상품권
벌써 8권
글쓰고 원고료도 받고
난 이미 작가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