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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다 깜짝놀랐네


BY 살구꽃 2020-08-18

어제 아침을 두숟갈째 먹는데  입에서 뭔가 이상한게 느껴진다.
이상하다 이게뭐지 쌀에서 돌이 나올리도 없고, 뱉어보니 세상에나 그건 바로 금이빨이었다.
몇년전에 어금니 금으로 때운게 오래되니 그만 떨어지고 만것이었다.

아침먹다말고 어찌나 놀래고. 이빨을 보고나니 속상해서 밥맛도 떨어져서 먹던밥을
개수대에 버리고, 이걸 어쩐다냐 돈도없는데 또 돈들어 갈일만 생기는구나.

속이 어찌나 상하고 아침부터, 스트레스가 만땅으로 받으며. 떨어진 치아를 다시 쓸수있나
검색해서 알아보니. 다시쓰긴 쉽지않고 다시 해야 하는경우가 대부분이라는글을 보고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일단 치아를 칫솔에 치약묻혀 닦아서 치과로 가져가기로 하고.

동네 내가 다니는 치과에 혹시나 휴뮤인가 전화를걸어 물어보니 진료를 한다고 한다.
늦은 오후엔 예약이 차있으니. 2시까지 오라해서 빠진 치아를 들고가서 이게 여기서 한건 아니라고 예전 치과에서 한건데 간호사가 의자에 누워보란다.

. 맞으면 다시 붙여줄수도 있다길래,긴장하며 의자에 누웠다.
속으로 제발 다시 쓸수있으면 좋겠다 그렇게되게 해달라 기도를하며 맘을졸이고 누웠더니,

검사하고 치석낀거 긁어내고 하더니. 원장님이 다시 붙여주니 속으로 어찌나 반갑고 안심이 되던지. 다시 또 떨어질수 있으니 단단한거 끈적이는거 먹지말고 쓰다가 불편하면 또 오란다,
치료비도 싸기도해라.6300원주고 다시 쓸수있는 치아가 되었으니, 너무 좋았다.

저녁때 남편이 퇴근하고 왔길래. 나 오늘 치아땜에 돈많이 들어갈뻔 했는데 다시쓰게 된 일을
얘기하며 당신도 조심하라고, 때운쪽으로 먹지말고 반대쪽으로 먹으라니.ㅎ 어디가 때운쪽인지 자긴 모른다나..ㅠ 자기 치아를 본인이 모르냐고 저렇게 답답하다니까.

암튼 뭐 내치아 해결됐으니 그걸로 된거지.남편거는 남편이 알아서 할일이고.ㅎ
치과도 가기싫은 병원중에 한곳인데.산부인과 다음으로 가기싫은 병원이 치과다.

치과나 산부인과나 가까이해야 하는 병원인데 불구하고, 불편하고 가기가 싫으니..ㅠ
스케링도 또 받아야 하긴 하는데. 작년에 받고  올해는 안받았는데, 어제 간김에 하려다가
담에 하기로하고 그냥 돌아왔다.

 어제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비말 마스크 사이로 땀이 흘러들어 입으로 눈으로 들어가려 하는거다, 아들도 서울로 교육 받으러 가는게 취소가 되어 다시 서산으로 내려갔다,

 코로나 확진자가   터져 나오는 바람에 교육이 취소가 되어서 우린 잘됐다고 했더니.아들은 교육받으러 가고싶었단다.ㅎ 회사에서 아직 들어간지 한달도 안된 신참이라 하루종일 긴장하고 눈치만 보다 오는중이라 맘이 아직 불편한가 보다.ㅎ 그럴테지.

그래서 차라리 3주간의 교육이 받으러 가고 싶었나보다. 거기가면 다들 동기고 하니 눈치볼일은 없으니 그럴테지. 수습기간이 지나고나면 어느정도 적응되고 아들도 맘이 편해 질테지.

어제 차를 끌고 가면서 엄마 주말에 또온다고 하며 간다,ㅎ 뭐하러 또오냐고 2주에 한번씩오지
그랬더니 그럼 거기서 뭐하냔다.ㅎ 알았다고 하며 조심해서 차를 끌고가라했다.

아직 초보운전이라 차를 줘보내도 걱정이긴하다. 남편차를 당분간 아들놈이 쓰기로 한것이다.
아직 할부금도 다 갚은게 아니고하니 약간 걱정이 되긴 하지만 잘하리라 본다.

남편이 초보운전 표지판도 사다가 뒤에 붙여주고 그랬다.ㅎ 아직 주차를 좁은 공간에서 하는게
어려운 모양이다, 연습하고 하다보면 나아질테지. 오늘도 어제만큼 많이 더울거 같은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네, 남편도 한달정도 쉬다가 어제부터 일을 나가고있다.
안하다해서 며칠은 힘들겠지. 어제가서 얼굴도 빨갛게 조금 타서 왔다.

오늘오면 시원한 마스크 팩 냉장고에 있는거 한장 얼굴에 붙여줘야겠다.
직업이 현장일이니..ㅠ여름엔 더워서 걱정 겨울엔 추워서 걱정이다...먹고 살려면 벌어야하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