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경춘선과 사릉역과 금곡역 중간에 위치한 사릉
이곳 인근에는 홍유릉이 있다
아이들 어릴적 이곳 홍유릉을 간적이 있었는데 사릉까지 못가본곳이 아쉬었었다
이번 가평을 다녀오는길 금곡역에서 내려서 사릉를 다녀왔다
참 외진곳
변변한 식당하나 없는곳이고
정말 일부러 찾고자 하지 않음 가지 않을 곳이다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중 하나라고 하지만
단종비 정순왕후의 왕릉이다
15살의 어린나이 단종과 가례를 치루면서왕비가 되었지만 바로 상왕으로 물러난 단종에 의하여 왕대비가 되고 그리고 페위되어 단종과 헤어지고 역적의 처로 외롭게 힘들게 80세가 넘는 세월을 살다가 간 비운의 여인이다
그리 힘든 세월을 왜그리 장수했을지
지금같은 시절에서도 장수인 81세인데
묘역조차 시누이인 경혜공주의 시가인 해주정씨가 장지를 정하고 돌보았다고 하는데
그이후 복권되어 왕릉으로 조성되었으니 단촐하기조차 하다
이곳은 양묘장도 있고 왕릉에 보낼 소나무등이 키워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