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작은 아파트에 살다가 임대로 36평 중형으로 들어가기 위해 접수를 했다.
15층 꼭대기 그녀의 남편이 좋다고 하여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그날 오후에 기도를 하면서 하늘에 고했다.
그런데 15층을 고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좋지 않다는 느낌을 계속 주신다.
그런데 7층에는 다 자란 아주 큰 돼지가 아파트 마루에 누워 있는 것을 보여
주시고 그곳으로 들어가면 돈을 벌겠구나 집안이 잘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물밀듯 밀려오는데,,,,하늘에 스승님께서 7층으로 계약을 하라는 것이다.
그때가지는 7층을 아무도 계약하지 않았다.
그녀 남편은 친구를 만나려 간다며 나갔기에 전화를 하여 지금 분양
사무실에 가서 7층으로 다시 바꾸어 계약을 하고 오라니까
그런다고 대답을 찰떡 같이 하기에 어련히 계약을 한줄 알았다.
그런데 친구와 여자들과 술마시고 놀기 바빠 대답만 하고는 가지 않았고
그 뒷날 가니 이미 다른 사람이 일찍 계약을 한 상태였다.
그녀는 너무도 화가 나고 속이 상했다.
그리고 11층으로 다시 바꾸어 계약을 했다.
그런데 7층의 그 돼지가 눈에 선명하게 보여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약간의 기도금을 올려 7층의 돼지를 그녀가 계약한 11층
안방으로 데려다 놓았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11층이 나쁘니 어쩌니 투정을 부린다.
정말 어린 아이 같으면 몽둥이로 화가 풀릴때까지 패 주었으면 좋으련만 ,,,,
뒷날 남편의 직장 동료 부인들과 다시 함께 와서 보면서 그 부인들이 좋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좋은 듯이 한다.
아이구 한심한 인간 어찌 남의 말은 정말 기가 찰 정도로 잘 들어면서 정말
말을 잘 들어야 하는 그녀의 말은 듣지 않으니 속이 터져 홧병이 저절로
생길 지경이다.
저 남자는 정말 구제 불능일까 ,
그녀는 언제까지 저런 꼴을 보고 살아야 하는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을 텐데 과연 그녀의 참을성은 어디까지 일까
그녀 스스로 시험을 하고 있는 중인데 ,,,,
그녀는 마산에 작은 아파트를 동생 앞으로 해 두었다.
두 채를 가지면 분양을 받을 수 없다기에 ,,,
그런데 합천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그녀에게 두 서너번 당부한 말씀이 있으시다.
"너의 남편 엉큼한 도둑놈이다"라고 하시면서 그녀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라고 몇번을 당부 하셨다.
그렇다 , 그녀도 이미 잘 알고 있다.
하늘에 스승님께서 이미 그녀의 남편이 그녀에게 어떻게 할 것이니 ,
그녀에게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한다는 그 해답까지
다 가르쳐 주신 적이 있다.
그녀는 어떻게던 가족과 잘 살아보려고 화목하게 웃으며 살려고
애써보지만 언제나 남편이 마구 뒤 흔들어 놓기도 하고 죄없는
아들을 마구 때리기도 하여 너무도 착한 그녀의 아들이
아빠를 죽이고 싶어하며 그녀에게 "엄마 나 저 인간 죽이고 싶어 "하기에
그녀는 이러다 착한 아들 삶을 송드리채 망가지게 하겠구나,
싶어 그녀는 아들에게 돈을 주고는 서울 아는 형한테 잠깐 가 있으라고 하였다.
아들은 대학 1학년때 아이티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창업을
하려고 하다가 2학년 때 아이티 회사에 들어갔었다.
아들은 중학교 때부터 학원에 컴푸터 강사로 알바를 하였다.
물론 그녀는 한참 후에 알았다.
행여 엄마가 걱정할까봐 말하지 않았단다.
아이들이 말없이 자신의 일을 잘 알아서 하면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데
여자 치마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언제나 봄을 밖에서 찾으며
가족을 진흙탕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그녀의 남편은 계속해서 광주로 출근하며 주말 부부로 지냈다.
그나마 숨 쉴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 같지만
금요일만 되면 그녀의 가슴을 콩당콩당 마구 뛴다.
제발 밤이 오지 않았으면 그냥 따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그 생각뿐이다.
그녀와 아들 딸 셋이 모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스킨 쉽을 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빼 놓지 않는다.
너무나 사랑한다는 말과 스킨 쉽이 많아 그녀는
딸이 대학 2학년때 한번 헤아려 본 적이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백번 하고도 두번 더 했었다.
지나치기만 해도 누가 먼저랄 것 것이 안아주고 입맞추고 ,,,,
그런데 가장이라는 사람이 언제나 가정을 파괴의 길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녀 남편은 금요일 온다해도 가방만 갔다놓고 목욕만 하고는 바로 나가 버린다.
이미 집에 오기전에 만날 약속을 다 해 놓은 상태인 것이다.
그런데 하늘에서 그녀 남편이 그녀 모르게 비상금을 천만원 가까이
모야두고 그 통장을 직장 자신의 서랍속에 넣어 둔 것을 하늘에서 일러 주신다.
그녀 남편이 자신이 어느 학교에서 책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말을 그녀에게 언듯 한 적이 있다.
그녀는 그 말이 생각 났다.
그리고 그 돈을 받았으면서도 그녀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두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나니 폭력으로 그녀가 가지고 있던
카드와 통장을 강제로 다 빼앗아 갔다.
기가 막히는 일이였다.
그런데 그녀는 우연히 어떤 일로 인하여 아파트 분양한
회사 직원이 나와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중에 그녀는 아파트를
자신의 앞으로 하고 싶다고 하였더니 그럼 서류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기에 그녀는 남편과의 말 없이 아파트를 그녀 앞으로 돌려 버렸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 그 이후 남편이 알고는 그녀를 죽이려 한다.
아니 죽이고 싶은 그 마음이 그녀에게로 전해지며 느낄수 있었다.
이 세상 어느 누가 그런 남편을 믿고 살아갈수 있겠는가
이혼은 절대 안되고 이혼을 한다해도 이자료 한푼 줄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자존심에 죽여버리고 말지 이혼은 안된다는 말에
숨쉬기 조차 힘들었고 가슴이 아팠다.
아!!!!!!!!! 헛살았구나 ,,,,,,무엇을 위해 누굴 위해 살았는가,,,,,,,,,억울한 마음 뿐이였다.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을 철저하게 희생한 것도 억울해서 죽을것 같은데 ,,,,,,
그녀는 남편과 대화가 되지 않으니 장문의 편지로 그녀의 마음을 담아
적어 몰래 그녀 남편의 가방 속에 넣어 두었다.
이혼하자고 언제부터 간절할 만큼 이혼하고 싶었는데 두 아이와 한 약속
때문에 지금까지 이를 악물고 피눈물 흘리며 참고 또 참으며 살아왔으니
이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아파트 넘겨 줄테니 ,,,,,,
그리고 이자료도 달라고 하지 않을 테니 이혼만 해 달라고
애원하듯 하였다 .
그 남자는 이혼이라는 말을 엄청 겁내는 남자다.
그 남자에게는 그녀가 아내가 아니고 엄마이고 누나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대로 다 하고 살아도 그녀가 언제나 참고
살아줄 줄 알고 있다는 것을 그녀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입 닫고 있다가 마지막 한방에 끝내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남편은 이혼 대신 말없이 그녀 앞으로 아파트를 해 주었고
분양 받을때 은행에 돈 빌리지 않고 깔끔하게 현금으로 분양금을 지불했다.
그러면 그녀의 마음이 풀릴줄 알았나 보다
물론 이후 조용했지만 이젠 딸까지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취직이 되어 가고 보니
그녀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며
심지어 그녀 앞에 마주 보고 서서는
"너 죽어라 너만 죽으면 만사 형통이다"만사가 오케이다."하는데
그녀는 할말을 잃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말했다.
그래 이젠 끝내자 이러다 지도 새도 모르게 내가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엄습해 왔다.
그녀는 참고 살다보면 좋은 날 오겠지 하는 미련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젠 아니라는 것을 알고 느낄수 있었다.
이젠 떠나야 되겠구나 싶다.
지난날 이 막물고 살아온 그 세월이 너무도 억울하고 비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