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남편 일터로 내보내고. 나는 못다한 잠을 더자려 한참을 뒤척이다 늦잠이든다.
한참 자는중에 귀에 들리는 과일트럭 아저씨의 음성이 귓전에 들린다.
자두를 사라고.복숭아를 사라.참외를 사라등등.ㅎ 여러명의 과일차 아저씨가 울동네를 다니지만 이 아저씨의 음성을 기억해두고 있기에 이 아저씨가 오면 거의 안빼놓고 과일을 팔아준다.
아마도 아저씨도 내가 올때마다 과일을 팔아주니 울 집앞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것이다.
꼭 올때마다 울 집앞에서 머물다 가시는거 갔다.
자두를 사러 나가긴 해야겠는데. 귀찮기도해서 나가지 말까 하다가, 하나뿐인 아들이 좋아하는
자두니 나가서 싱싱한거 사다가놨다 먹여 보내야지.ㅎ 울동네 마트에서 사는건 오래되서 물건이 싱싱한 맛은 떨어진다.그래서 과일차에서 나는 과일을 주로 사는편이다.
값도 저렴하면서 과일이 싱싱하니까. 남편은 지금 맛없다고 담에 사라 하지만 아들이 워낙에 자두를 좋아해서. 나도 먹고싶고. 그래서 귀차니즘을 뒤로하고 나가서 자두를 사왔다.
오늘 3주만에 아들이 온다하니, 아들놈 좋아하는 자두나 실컷 먹으라고 양이 제법되네.
지난주에 서울가서 이론시험 본거 어려워서 잘 못봤다더니. 다행이도 합격을해서
오늘은 또 서울에서 실기시험을 봐야해서 어제 오후에 미리 동기들과 가서 숙소잡고
오늘 시험보고 저녁때즘 내려올테지. 실기도 합격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아들이 얼른 취업하는게 나의 소원이다.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아들을 믿고 기다릴밖에
이놈의 코로나 사태로인해 청년들의 실업이 더 길어지고 취업도 더 어렵다고 들었다.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취업이 잘되고 살기좋은 세상이 되야 할텐데 걱정이다.
날씨는 이제 갈수록 더워질테고. 정말 마스크 한 여름에 하긴 너무 더울거 같다.
지금도 더워서 마스크하면 얼굴에 땀차고 하기싫어 죽겠어도 하고 다녀야하고.
면 마스크해도 덥고. 덴탈 마스크도 덥고. 겨울엔 그래도 할만하더니만. 여름오니 힘들다.
하루종일 하고일하는 직장인들은 얼마나 덥고 답답할까 싶다.
나야 집에만 있으니 시장이나 마트갈때만 하고있지만. 운동 갈때하고.요즘 운동도 가다말다 하지만. 공원에 들어가지 말라하니 운동하러 갈때도 없어 집에선 운동이 잘 안해진다.
확진자는 자꾸만 늘어가고 알림 문자가 매일 들어오고 있다.
언제나 코로나가 끝이날런지..마스크 없이 사는 세상이 얼른 돌아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