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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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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녀에게 흰색의 꽃을 받치라고 하셨을까


BY 행운 2020-05-27

그녀는 계속 몸이 좋지 않은 상태인지라 젊은 여자를 언니라고 부르면서
계속 치료를 받아 보았단다.
그녀는 무엇인가 알고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기도 하며
또 간이 좋지 않은 그녀 남편의 동료와 그 아내도 함께  다녔단다.
그 아내 역시 꿈을 꾸었다며 이야기를 해 주더란다.
그때서야 다른 이들도 자신의 몸에 대해서 꿈을 꾼다는 것을 알수 있었단다.
하지만  그녀가 꾼 여러가지 꿈 중에 유독 잊혀지지 않는것은
 "흰 한복을 (도포) 입어시고 긴 막대기를 손에 들고  산신령처럼 보이는 노인이"  그녀에게
"너는 저 흰꽃을 가져와야 한다. 하시어 그녀는 "저 꽃은 제주도에 있는 밀감 꽃인데
제가 어떻게 가져옵니까  하며  보니 공설 운동장 같이 넓은 곳에 흰색의 꽃이 엄청나게 피어 있더란다. 그녀는 어떻게 제주도까지 가서 매번 꽃을 가져와야 하나 ,,,,,
조금 걱정스런 마음으로 말을 하고 보니" 노인은 이미 가시고 없더란다.

그녀는 치료를 다니면서도 그 꿈이 너무도 생생하여 쉽게 잊어지지 않았고 내내 그게 뭘
말하는 것일까 ??????????
그녀는 끝없는 의문에 빠졌단다.
그런데 어느날 언니의 친정 어머님이 막내딸 집에 다녀가신다고  서울에 살고 있는
둘째 언니와 함께 오시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때 그녀가 치료를 받는다고
누워 있다가 벌떡 일으나면서 "아!!! 이제야 답을 찾았다고 하며 그 간 꿈 이야기를 다 했다고,,,,
흰 한복을 입고 흰 꽃을 가져오라던 그 분은 바로 언니의 외할아버지라고 하시며
친정어머님과 다들 조금 놀라는 눈치며 어머님은 네가 어찌 그런 꿈을 ,,,,,
아마 어떤 연유가 있는 것 같다고 언니들과 모두 말을 하시더란다.
 이후 언니가 합천 자신의 이모님 댁에  갈때 야단 맞을 각오로 또 그녀를 데리고
 하루 밤을 자고 올 마음으로 갔단다.
물론 그녀는 남편의 허락을 받고 언니의 차를 얻어 타고 갔다고,,,,,
 
이모님께서는 함께 오는 그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고 그녀는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으니까 언니가 너무 아파해서 이모님께서 좀 만져주시고 또 외할아버지 산소에
한번 가 보고 싶다고 사정을 하여 어쩔수 없어 같이 왔다고 했었단다.
이모님은 사람을 만져 주면 그 아픈 사람이 낫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미래까지
또 얼마나 살 수 있는지까지 아시는 분이셨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말씀을 하시지 않았지만 그녀가 꽤 골치 아프게 보였던 모양이라고,,,,,

이모님께서 그녀를 눕혀 놓고 만져주시는데 배가 너무도 아팠다고 했다.
그리고 그날 밤 많은 말씀을 하시면서 그녀에게 다음부터는 오지 말라고 하셨다고,,,,
뒷날 새벽에 언니는 자신의 이모님과 함께 외할아버지 산소를 다녀오신다고 하여 그녀도
함께 갈 수 있게 해 주십사고 사정을 해도 안됀다고 하시더란다.
 산소까지 가지 않을테니 꿈 속에서 본 것과 똑 같은지 그것만 확인해 보면 안돼겠냐며
먼 발치에서 보겠다고 해도 안됀다고 하시어,,,,,,,
그런데 이모님은 흰 한복을 입으셨고,,,,,
그때 시간은 새벽 3시경 모두들 잠든 이른 새벽이라 고요하기 이를때 없었다고 했다.  
그녀는 함께 가지 못하여 못내 서운한 생각까지 들었단다.  
그런데 언니가 하는 말이 산소에 가고 나면 씻고 산소 쪽을 보고 두번 인사를 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앉아서 병을 낫게 해 주십사고 빌어 보라고 슬쩍 말을 해 주며 가더란다. 
그녀는 고마운 마음에 시키는대로 해 보았단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 일단 시키는대로 하고 나면 뭔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꿈에 대한 그 무언가를 찾고 싶었고 왜 하필 멀리 있는 제주도 밀감 꽃을 말씀하시는 것이며
그녀에게  왜 ,  온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까지 주셨을까 ?????????
꼭 알고 싶었다고,,,,
한참 후에 두 분은 산소 가셨다 오셨고 아침밥을 드시고 또 다시 그녀에게 앞으로 절대 올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안된다는 말씀을 거듭하시는데
 그녀는 어떤 말도 할수가 없었고 마음 어딘가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마치 숙제의 해답을 풀지 못한 것처럼 ,,,,
그런데 언니와 그녀는 집에 간다고 이모님께 인사를 하고는 가다가 언니는 몰래
자신의 외할아버지 산소에 그녀를 데리고 가서 주위를 둘러보게 하는데  
그녀는 꿈 속에서 본 것과 너무도 똑 같아서 놀랐다고,,,,,
산소를 둘러보고 언니는 운전을 하고 가면서 그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더란다.
 그녀는 합천 가는 길을 물어 그 다음엔 혼자 가기로 했단다.
   왜냐하면 언니에게 너무 미안해서 번번히 함께 갈 수가 없었다고,,,,

헌데 그 시기에 그녀 남편은 자신이 기억력이 없는것 같다며
 하루 같이 가면 어쩌겠냐고 하여 잘 됐다는 생각을 하며
두 아이와 함께  그녀 남편이 차를 운전하여 합천을 갔었는데 이모님께서는
 남편의 머리가 딱 오므라져야 기억을 잘 하는데 벌어져 있어 그 틈으로 기억해야
할 것들이 흘러 내리고 있다고 하시며 그녀 남편의 머리를 한참 만져주셨단다.
그때서야 그녀의 남편은 솔직하게 말을 하면서, 학생들 가르치는데 많이 힘들다고,,,,,
그녀 남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술을 배워 취직하려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었다고,,,,

헌데 이모님께서 그녀 남편에게 하시는 말씀이 "그녀에게  마음 고생을 너무 시킨다고 하시며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정을 위해서 얼마나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람인지 그것을 알아야지"  ,,,,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해 보아도 충분히 알수 있었을텐데 ,,,,
왜 그렇게 아프게 하냐고 한말씀 하시기에 그녀는 아무도 몰라주는 자신의 마음을 환히
보시고 계시는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그런데  그녀가 너무 안스러워셨던지 등을 쓰다듬어 주시기도 하더란다.
그 이후 그녀의 남편은 기분 나빠하며 가지 않았고 그녀도 못가게 하더란다.
그녀의 남편은 절대 쓴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사람이며 동정 받고 칭찬받기를 좋아하는지라,,,,,,
그녀는 한없이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였다고,,,
쓴 소리 해 주는 그 사람이 진실로 자신을 위하여 해 주는 것을 왜 모를까 싶어,,,,,,,,,,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