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점을 먹고 점심을 안먹어서 인가
저녁은 일찍이 해서 먹었다
아침을 늦게 먹고 그냥 내리좀 잤나보다
깨어보다 오후 네시
시장도 안보고해서 냉동고에 뭐가 있나 냉장고에 뭐가있나 생각했더니
오징어 얼려놓은것
얼마전 홈쇼핑에서 오징어 50팩인가를 광고를 보고 혹해서 사보았다
홈쇼핑에서 뭘 구입해보기는 생전처음이다
오징어를 내가 워낙이 좋아해서인가 광고를 보니 너무 푸짐해서 좋았는데
막상 한팩씩의 양이 너무 작기는 하다
딱 혼자사는 사람이 오징어찌게를 하고 오징어 볶음해서 해먹을려면 딱인양
6팩을 넣고 지난번 해물탕하느라 쓴 무우가 좀 남아서 오징어 무우 냉동실의
새우랑해서 오징어무국을 끓였다
그리고 동치미 무우가 버리기아까워서 짠지식으로 묻혀보고 계란짐을 했다
김치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알타리김치도있으니
멸치볶음과 함께훌륭한 저녁상이 되었다
요즘 베란다에 화분 남은것에 쪽파나 파를 사옴 거기다 심어놓고 꺼내먹는다
마늘도 바로 바로해서먹기도 하고
마늘찟는것은 남편몫이기도 하다
팔이 아파서 마늘찟는것이 힘들기는 하다
이젠 싱크대에 그릇을 넣고 반찬그릇을 냉장고에 집어넣음 설거지는 남편이
알아서 하는편이다
안하면 나중 내가 하면되는것이고
설거지가 뭐 어렵지도 않다
명절에 제사때 설거지가 많아서 힘들지 매끼니 먹고 치우눈것이야 마음만먹음
후다딱 할수가 있다
비는 그쳤나본다 습하다
해가좀 났음 한다
빨래는 덕분에 건조기에서 말리고
아이들이 워낙이 수건을 많이 써되니 세탁기 거의 이틀에 한번은 꼭 돌려야한다
친정에 배달된 꽃은 사실 생일 기념으로 내집에 꽂을려고 주문했던것인데 화훼농가돕기기부펀딩이 있어어서 겸사겸사 주문했던것인데 지난번 엄마네 보낸 전복주문 주소가 기본주소로 잘못 등록되어있었나보다
엄마네로 꽃이 배달되어버렸고 ㅎㅎ
그래서 난 다른꽃을 집근처 꽃집에서 사다가 꽂긴했다
요즘 나를 위한 소확행은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