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인데 경기도 이천에 어제 물류창고서 난 화재로인해 밤새 희생자가 38명이나 늘었다니. 저녁 준비를 하면서 뉴스를 보니 새까만 연기가 건물을 뒤덮으며 난리도 아니었다.
바람불고 건조한 날씨에 요즘 산불도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때이다.
준공을 2개월 앞두고 일어난참사에 하루 아침에 남편, 아들을 잃고 울부짓는 유족들..
우레탄 작업을 하다가 지하2층에서 불이 났다는데 4층 건물이라한다.
아빠는 빠져나왔지만. 아들은 못빠져 나온집. 형제가 일하다가 형은 살아나오고 동생은 희생이된집.얼굴이 녹아내려 시신 확인도 어렵고..불행은 예고없이 찾아온다고 왜이리 어려운 시국에 자꾸만 서민들의 가슴 아픈일만 들려오는지 모르겠다.
울남편도 현장일을 하는 사람이라 작업 현장에서 이런변을 당한 소식을 듣다보면 가슴이 철렁한다. 사고는 어디에서나 늘 도사리고 존재하기에 안전불감증이 다들 원인이겠지 설마하니
괜찮겠지 하는 아닐함에 순간 방심하다가 사고는 펑하고 터진다고본다.
현장 에서 안전 수칙들을 제대로 잘 지키고 그렇게 공사를 진행해도 사고는 일어날수 있고.
순간 찰나의 일을 그 누가 짐작하며 살까. 유가족들의 슬픔과 좌절 억울함을 누가 대신 풀어줄까. 남일같지않은 참사를 접할때마다 가슴이 싸하고 아파온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이런 비극을 당한 분들 뭐라 위로를 할까 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뿐이다.
코로나가 아직 끝난것이 아닌데 요즘 사람들 정신 상태가 다들 헤이해져서 걱정이다.
연휴를 맞아 놀러가는 여행객들 다들 조심하고 자가격리자들은 제발 정부에서 시키는대로
잘 따라주고 왜그리 말들을 안들어먹고 돌아다니는지..ㅠ 답답해도 참을줄 알아야지.
죽고사는 문제가 달렸는데 그깟 답답증이 무슨대수라고 참 한심한 인간들 너무많다.
연휴동안 코로나 환자들이나 또 늘어나지 않아야 할텐데...안심하고 방심하다 큰코 다치지...
아들놈은 오늘 연휴라서 혹시 쉬나하고 전화해보니 쉬는날 아니란다.ㅎ
점심먹고 있다며 감기는 안걸렸냐 물어보니 안걸렸다하니 다행이고 지난번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약간 높게 나온게 걱정되서 간수치 내려주는 영양제를 한통사서 들려 보냈다. 잘챙겨 먹고 네몸관리 네가 잘해야 한다고 엄마도 건강 체질이 아닌데 너야말로 나이 서른도 안된 젊은애가 벌써부터 성인병이 걸리면 안된다고. 나도 잔소리 하기싫으니 알아서 관리하라고 대답은 잘한다.ㅎ 착하고 성실한 아들 기술 잘 배워서 내년에 꼭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만 간절히 바라는바다. 다 잘될거라고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