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계속해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있다. 이 비로 인해서 코로나 균이나 다 씻겨내려가면 좋겠다.
오늘 저녁에 아들이 동기차를 얻어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기름값이나 좀 보태주고 그렇게해서 집으로 돌아오라했더니 다행이도 같은방향 동기가 있었나보다.
남편이 가지 않아도되니 다행이다. 아들오면 일주일이래도 따로 밥먹고 될수있음 아들과 접촉을 피하려한다.이젠 식구끼리도 될수있음 같은방에 있기도 꺼려져서 ㅎ따로 각자 방에서 생활하려한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가 걸릴지모르니 조심해서 나쁠게 없다싶다.
아들놈 방을 어제 대청소를 하며 깨끗이 치워놨다. 창고방으로 늘어놓고 살다가 싹치워놨다.ㅎ
아들놈 오면 당분간 시집살이 해야되겠지. 밥상도 따로 차려주고.피시방도 못가게 해야겠다.
될수있음 친구들 당분간 만나지도 말라하고 말을 들어먹을라나 몰라도 암튼 격리좀 시켜야지 당분간
남편은 3일 일을 갔다오더니 오늘은 비가와서 일을 못가고, 오늘 아침먹고 시댁에 다녀오라했다.
어머님과 통화가 힘들으니 귀가 어두워 정말 애로사항이 많다..ㅠ 가서 옆에서 잘 알려주고 오라고,
며늘이 밖에 나가지 말라 자꾸 전화해야 잔소리로 여기고 싫어할까봐서. 나도 전화로 설명하기도 목아프고.
가서 엄니동네 마트에서 쌀이랑. 먹거리도 사다주라 내가 시키고 생강차가 감기에 좋다하니 생강차 두통 사다주라하고 안그래도 저번에 보낸것도 다타서 드셨다길래. 물을 잘 안드시니 그런거래도 드시게 생강차도 좋아하신다고하니 마스크도 사다주고,엊그제 내가 깍두기 한통 담았는데 깍두기도 조금 보내고 그랬다.
요구르트. 요플레. 간식거리.사다주고. 불고기 양념해논거 사다가 볶아서 엄마랑. 점심먹고 오라고 시켰다.
나도 갈까말까 하다가. 허리도 아프고 귀찮아서. 오빠네서 얻어온 검은콩도 좀 보내드리고,
용돈도 10만원 봉투넣어 어머님 전화기 밑에 몰래 놓고오라 시키고, 보는대서 주면 안받으려 하시니.
우린 몰래 놓고 다닌다. 예전에 못살던 시절만 고집하며 뭐든 잘 안 사드시려하니..ㅠ 이렇게라도
챙겨 드려야 맘이 우리도 편하니까. 당분간 밖에 출입좀 자제하라고 거기 시장에 노점상도 당분간 장사하지 말라고 통보가 내려왔단다.
울동네 경로당도 어제운동가서 보니까 문을 닫았더라. 나도 안가려다 오랜만에 어제 나간건데. 집에서 실내운동으로 당분간하고 될수있음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지.안그래도 나는 만성질환이
많은 질병환자인데. 내몸 내가 챙기고 조심하려한다
. 남편이 감기 증세만 있어도 내옆에 오지마라고 잔소리한다.ㅎ 나는 면역력이 약해서 늘 골골 거리고 사는 사람이니까..ㅠ사실 어머님이 나보다 더 건강체질이다.
어제 약국에서 마스크좀 살랬더니 마스크가 하나도 없댄다.편의점도 가보니까 하나도없고, 걸려있는건
유아용 면 마스크 달랑 두개 걸려있어서 그냥 돌아왔다. 나도 좀있다가 면 마스크 몇개 사다가
사용하려한다.
집에 쓰던게 몇개 있긴하지만 후줄근 해진거 같아서. 1회용 아까워서 몇번쓰고 버리는거 보다 차라리 빨아쓰는
면 마스크가 더 위생적이고 돈도 덜들어가고 좋을거 같아서. 마스크값도 못당하게 생겼다.
어서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평온한 일상들이 찾아와야 할텐데 참말로 걱정이다.
위기가 닥칠수록 다들 한몸 한 뜻으로 뭉치면 다들 이또한 그때 신종플루처럼 지나가리라 생각이 드는데.
죽고 사는것도 다 팔자소간이고. 죽을 운명이면 죽을것이고 살 운명이면 살아날것이고..ㅠ
너무 불안에 떨지말고, 그냥 조용히 위생에 신경쓰며 우리모두 대처하고 기다려봐야지 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