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담주 수욜날에 아들이 6개월간 직업훈련소 일정을 끝내고 일단은 집으로 복귀를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지금 아들이 있는 기숙사가 대구쪽이다.
그러니 아들이 집으로 와야 하는데 이거야 약간 불안하고 신경이 쓰여서 걱정도된다.
지금 아들은 건강하고 감기 증세도 없다고는 하지만 증세가 없다가도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나고하니
아들도 기차를 타고와야 하는데..혹시모르니까 아들도 기차로 이동을 안하고 아빠보고 델러오라는데
그럼 남편까지 대구를 가야하니 어제 내가 아들에게 전화해서 기숙사에서 같이 퇴소하는 사람중에
우리지방 쪽으로 오는 동기가 있거든 차를 얻어타고 오라고 그랬더니 아들도 한번 알아본다하네.
정이나 사람이 없다면야 델러가야지 할수없고.아들이 기차타고와서 혹시 또 여러사람 불편한일 생길까봐
미리 차단을해서 최대한 동선을 줄여보려 하는거다. 그렇다고 아들을 못오게 할수도 없고..
집으로 오는대로 샤워부터하게하고. 아들방에서 2주동안 격리 시키고 내가 밥도 따로먹고 해야겠다하니
아들이 알았단다.ㅎ 내가 서운해 말라고 미리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ㅎ 엄마가 지병도 많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니 일단 이렇게라도해서 맘의 불안을 줄여보자고 하는 것이니까.
설마설마 하다가 사람 잡는것 보다야 낫지 않겠어. 조금 불편하더래도 참고 조심해봐야지.
지금 대전도 확진자가 두명인가 나왔는데 그중에 한명이 격리대상인데 그걸 어기고 나돌아 다닌 바람에
어제 저녁에 동선 문자가 연달아 들어와서 내가 그 사람이 다닌곳을 세어보니 3일동안 싸돌아 다닌곳이
20곳이나되네. 지랄하고 왜들 그리 말들을 안들어먹고. 메뉴월대로 하라면 할것이지 지들 멋대로들 행동인지
지들 이기적인 행동 하나로인해 영업점은 문을 닫아야하고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판국에 참 이기적인 인간들
그런 것들은 걸려서 고생좀 해봐야한다, 젊은 것이니 겁대가리가 없으니 그리 행동하고 다닌것이지.
온 식구가 뭉쳐서 남들에게 피해 안주고 나도 병걸리지 않으려 나는 일부러 운동도 안다니고 집에만있는데
꼭 필요한거만 사러 갈때 나가고.쓰잘대기없이 안돌아 다니는고만. 지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는 판국에
전국이 방역망이 다뚫려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세상에 ..암튼 질병 환자들은 특히 더 조심하고 그래야지.
여름이 돌아오면 잠잠해 지려는지 것도 가봐야 아는것이고. 다들 굶어죽게 생겼다.
이젠 뉴스 보기도 지겹고 무서워서 일부러 피한다. 보고있자니 스트레스 받아서. 불안에 떨어야하고.
그냥 맘의 평정을 갖고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고 위생에 신경쓰며 그렇게 생활하고있다.
남편도 어제부터 일을 가고있는데. 그동안 계속해서 일이없어쉬다가 며칠 할게 일이 나와서 다니고있다.
시엄니도 어제 전화해서 제발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특히나 사람많은곳에 가지말라고..ㅠ
목이 터져라 큰소리로 말해도 귀가먹어 잘 알아듣도 못하고..ㅠ 뭐가그리 답답하다 하루도 집에 못있는지
암튼 극성이다, 이젠 더이상 신경끄고 전화 안할것이고. 어머님 병걸려서 입원해도 우리 자식들 가보도 못하니까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끊었더니.ㅎ 대답은 알았다고 하던데. 이런다고 안나갈 사람도 아니고..ㅠ
하기사 죽고 사는것도 다 지 팔자다 이럼서 맘을 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