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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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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BY 살구꽃 2019-11-28

잠이 안와서  아컴에 들어와서 이러고있다. 잠을 못자고 누워있자니  머리만 아프고 이생각 저생각에..
어제 온 남편은  11시에 골아떨어지고,ㅎ 참 부럽다 어찌저리 머리만 바닥에 닿으면 잠이드는지..

물론 하루종일  일하고와서 피곤도 할테지 잠시  다니러 버스타고 내려 온것이다.

시엄니 모시고 오늘  또 수원  대학병원가서 검사하고  토욜날 입원을해야 한대서  미리 모셔다 주는거다.
동서네서 두밤을 자고. 토욜날 오후에  입원을  해서 대장 수술은  12,3일날 하기로  되어있다.

수원에서 수술을 하게되니  일단 내가 좀 편하게 된건 사실이다.

수원서 할래서 하는게 아니라 대전에선  마취를 안해준대서  이래저래  수원가서 다시 검사하고 그러다보니
수술 날짜도 자꾸만 지연이되고 그렇게 시간이 지금까지 흘러가서 겨우 수술하게 된거다.

대학 병원은  동네 병원처럼 뭐든지 바로되는게 아닌지라..예약제로 돌리다보니  암튼 지치고 힘든 과정이다,

남편이  고생인데 그래도 남편은  생전 얼굴 한번 찡그린적이 없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 사람이다.

누구에게도  여간해서 인상 한번  안쓰는  호인중에 호인이다.

아무리  부모래도  귀찮고 짜증도 날법한데 말이다.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이런 성격이 나도 부러워  닮아보려하고 나도 노력하는 중이다

대장 시술로 하려고 막상 열어보니..혹이 크다보니 결국엔 수술로해서 대장을 잘라내고 봉합을 해야된단다,
우리가 대전 병원에서 만약에  검사를 안 시켰더라면  평생 모르고 살다가  대장암으로  갈수도있었다

미리 발견했으니  수술을 안하고 갈수가 없는거지 ..모르면 몰라서  당하겠지만..대장암이 무서운게
잘못하면 나중에 항문을 잃을수도 있으니까  검색해서 읽어보니  무섭기도하다.

그래서 병은 모르면  약이고  알면  병이라고했지. 암 종류도  너무도  많으니까  한 마디로 무섭다.

내년에  나도  건강검진 해야 하는데 안한지 3년이 넘었네..부분 적으로만 하고. 내시경 검사를  안해서..하기싫다 정말..ㅠ 하긴 해야겠고,,지금 시간이 새벽 3시가 다되가네  가서 자보도록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