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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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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와 가방


BY 시냇물 2019-11-22

어제 동대문시장엘 나가 소파 방석 원단을

끊었다

앉는 부분이 많이 낡아 찢어지고

속도 튀어 나올 거 같아

신경이 쓰이곤 했었던거라 이번에

갈아 보기로 하였다




오늘 아침 방석 칫수를 재어 재단하고

재봉을 하여  덮어 씌워

팽팽하게 줄을 잡아 당겨 모양을

만드니 색깔도 잘 맞아 꽤 그럴싸 해 보였다



생각보다 원단이 많이 남았길래

궁리하다 가방을 하나 만들면 좋을 거

같아 재단하고 재봉하니 금세  빈티지 느낌이

나는 멋진 가방이 탄생하였다



이렇듯 공방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드노라니 활력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다



일이 있을 땐 외주 일 열심히,

텀이 있는 동안엔 우리 제품을 만드니까

나름 지루할 새 없이 시간이 잘도 간다

소파와 가방
소파와 가방
소파와 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