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28.이후로 몇 년 만인가?
3년 남짓.
여전히 내 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다행이다.
하도 안 와서 사라졌나 내심 불안불안.
내 글 보자고 하는 사람도
쓰라고 독촉하는 이도 없건만
괜시리 쓰고 싶은 충동.
횡한 사막에 홀로 서 있는 막막함.
왠지 노트북도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고
독서동아리 하나 들어야 할 것 같고
글쓰기 인강 신청해야 할 것 같고
마음만 동분서주.
그 길따라 왔다갔다하다가
예전에 걷던 그 길.
거기서 한발자욱 남기고 간다.
머지 않는 날에 다시 올 기약을 남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