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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과의 여행은 즐겁다 첫날의부석사 무량수전


BY 세번다 2019-11-03

짧은 일박이일의 동생과 미리 약속했던 여행을 하였다
동생은 직장일의 스트레스 과로에 집안일도 있으니 몸이 안좋은 상태였다
나도 컨디션이 그리 썩좋은것은 아니였지만
감기 뒤끝이여서 그나마 열심이 먹고 홍삼도챙겨먹고해서 좀 회복이 되가고 있는 상태이고해서
일정은 최소한으로 편한쪽으로 잡아보았다
원래는 이박삼일 하려다가 축소해서 잡은 일정이었던것이다

기차와 지역버스를 연계해서다니는 여행은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잘 잡아야하는데
그나마 이번에는 일정되로 잘 잡힌 시간이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o트레인기차 경상도 지역 작은역도 돌아가는기차 노선이다
관광열차인데 가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것의 편리함으로 청량리에서 이용하는것보다
가격이 비싸도 시간이 맞음 이용하는 편이다
지난번 춘양역을 갈때도 이 노선을 이용했고 아침에는 특히더욱
이번에는 풍기역만 이용하는 코스로 다녀온 여행이다

풍기역 인삼시장으로 유명한곳인데 풍기역은 이번 처음 방문했었다
나오자마자 부석사가는 영주여객 27번도 정류장이 바로있었지만
동생은 기차안에서 먹은 김밥이 속이 안좋아서 화장실을 들락거려서 기차내림 바로 병원을 찾아가야 하나고걱정을 했었다
그애도 벌써 그리체력이 딸려서 힘이 들다고하니
그런데도 엄마는 이애가 집안일을 더해주었음 하고 바라고 있고
요즘같은 날씨에도 보일러를 안틀고 지내고 유독이 추위를 많이 타는 이애는 추어서 밤에 잠이 깰정도라고 하니
그소리를 듣고 참 어찌나 화가나는지
에휴 참 분가하라고해도 자기집이 없는것도 아닌데도 나이든 부모 걱정되서 같이 있는것인데
그속도 모르고 만만한이만 더 기대한다고
엄마랑 통화하다보면 이애 흉이 반이여서 나도 듣다가 동생 역성을 들면 엄마는 그저 화를내고 끊어버리기 일쑤여서
이제는 그저 네네 하기도 하고 듣기싫음 전화 한동안 안하기도 하지만
이애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나보다
하기는 그러니 같이 살지 그 잔소리 기대치에  다 귀에 담고 살면 어찌 같이 살수있을려나
몸이 열개라도 모자를 것이다
아버지 병원 한달에 한번 약타고 모시고 오고 연차내서 다녀오는것도 그것도 이이일
그것도사실 힘이든것인데도 그공도 모르신다
그애가안한다고하면 내차지가 되던지 아님 노인네가 모시고 다녀오고 해야하는데
한번은 내동생이 시간이 안되서 못가니 같이 다녀오다가 어찌나 투덜되시던지
그럼 좀 알아주시지
아들며느리는 부를 생각도 못하시면서 해주는 딸 고마워 해야하는데
내가 가끔 바른소리를 하기는 한다
그럼좀 잠잠하시고 하는데 도

결혼하기전에는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모든 집안일을 다해주고 살면서도 좋은소리를 못들었던 기억이있는지라서 이제는 출가외인이 되고 나니 그 기대치는 없어지고 그저 내가 뭘 해다주면 감사하고 미안해하시는것이되었으니까이애도 떨어져살면서 그리지내는것이나을터인데 혼자사는것이 이애는 더 큰부담인것인지
사실 친정에 그리 음식을 해다주는것도  엄마는 몸이 힘드니 반찬만들고 하는것이 힘든것이고 그럼그 스트레스가 동생한테 쏟아지니 그걸 좀 덜어주고자 하는것인데
김장도 절대 절임배추는 안살 모양인가보다 아예 내가 손을 떼던가 하려면 배추절이고 해서 같이 하던가
결국은 내선택이 되어버렸다
사실 친정엄마는 위가 안좋아서 김치도 안드시지만 아들하고 며느리 오면 김치주고 아버지가 김치를 좋아하시니 담는것인데 절임배추의 그 소금을 믿을수 없다니
그 아들 아들도 이제는 그러녀니 하는것이 되어버렸다
이것도  그저 아끼기만 하고 하는그고집처럼  아들 귀한 아들 사상을 꺽을수 없는것이니
좋은 여행이야기하려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흘러벼렸다
ㅎㅎ
이런것이 나이들었다는 증거라고 하는데

이제 여행기의 첫날 이야기다
아침 여덟시 이십분 서울역출발 풍기역 기차를 타고 도착하니 열두시
그나마 기차안에서 화장실 몇번 들락거리더니 좀 나아졌다고해서 병원은 안가고
약국에 들려서 동생 소화제랑 약만 좀 사고 부석사행 버스를 기다려서 삼십분정도 달리니
부석사 도착하여 그곳 식당에서 간고등어 정식으로점심을 먹고
청국장이 왜이리 짤까 경상도지역이 음식이 좀 짠것은 알지만 우리가 보통 먹는 청국장맛은 아니었다
이곳지역의 특색이려니 하고 배가고프니 난 동생이 남긴 밥까지 다먹었다
동생은 아침으로먹은 김밥이안좋아서인지 소화제먹고 밥도얼마안먹기는 하였다
올라가는길 노랑색 은행나무가 어찌나 좋은지하지만 가파른 산행길 제법 올라가는길이었다
동생은 힙겹게 올라오고
다시 도로 가야하나 생각하는데 그래도 올라가자고 하는 동생을 데리고 올라오니
역시 배흘림기둥의 무량수전 현판이 햇볕속에 반짝 반짝

부석사 참 이름은 그리고 국사시간에 많이 들어본 절이름일것이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鳳凰山) 중턱에 위치한 절로, 신라문무왕 676년에 그 유명한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이고
의상을 짝사랑하였던선묘낭자하고의 전설이 있는 절이다
이곳의 토착세력이절을 짓는 것은 반대하자 선묘낭자가 돌을 떠오르게 하는 기적을 일으켜서 사찰건립이 되었다는데 의상대사의 수호여신같은 여인이라고 해야할것이다
당나라 유학시절 의상대사를 사랑하였던 선묘낭자가 의상대사가 다시 신라로 떠난후 자살을 한후 그의 수호신처럼 이곳을 절을 지었을때 기적을일으켜주었다고하니까
이곳은 대웅전이라고 할수있는 무량수전의현판이 국보이고
소조여래좌상에는 웬 동전들이 잔뜩붙어있지만도 국보이고 보물인 당간지주등 국보 보물지역문화재가있는
세게문화유산에 등재될만한 아름다운 유산이다
왜 이곳을 이제야 와봣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배흘림기둥
건물의 조화와 안정을 위하여 기둥 중간 부분의 배가 약간 부르도록 한 건축 양식이고 목조로 만든 것이라서
정말 잘보존해야할것이다
부석사 무량수전천년을 넘게 잘보존하였으니 앞으로도 더욱더 잘 보존해야할 귀중한 유산이다

.부석사는 봄에 한번 더가봐야할듯하다
나무들이 많아서봄도 아름다운 사찰일듯한데
아쉬움속에 부석사의 은행나무 무량수전 현판을 생각해본다
첫날은 부석사 기억만 가지고 예약해놓은 숙소로 들어와서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평소보다도 이른 잠을 잔것같다
무척 피곤했던것인지 나도 동생도 열한시도 안되서 잠이 들었나보다

여담이지만
영주하면 사과축제도 있고 사과가 유명한곳이다
홍옥을 사서 숙소에서깍아먹고 다음날 여행지에서도 하나씩 베어물고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여행의단점은 산지에서 좋은 물건이 있어도 사오지 못하는것이다
사과는 한상자 친정에 붙여불려고했더니 동생이 비싸다고 무조건 못사게 해서 아버지 드실
고구마 빵만 사가지고 왔나보다
아버지는 기차여행을간다니 기차안에서 호두과자를파시는줄아시고 사오라고했는데
요즘기차는 승무원도 적고 지금 농성중인지 구호가 적힌 자켓을 입고 다니고 있었다
열차안에서 간식등 사는 것은 이제 없어진 풍경이 되었는데 아버지야 모르시니
그래서 풍기역에서 고구마 빵만 사온것이다
풍기하면 인삼이니 인삼사온것으로  대추랑 꿀해서 재어보려고 한다
감기걸렸을때 차처럼 마심 좋을듯해서 한번 해보려고 한다

 
여동생과의 여행은 즐겁다 첫날의부석사 무량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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